LH-성남시, 판교 재개발 이주 문제 놓고 충돌
입력 2013.05.23 (21:43)
수정 2013.05.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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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낮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앞에서 LH공사직원들과 성남시 공무원들 사이에 난데없는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최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LH 공사 직원들과 성남시청 공무원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시청에서 몰고 온 포크레인 앞엔 LH 공사 직원이 드러누웠고, 난데없는 추격전도 벌어집니다.
성남시 측에서 LH 공사 사옥앞 시유지에 설치된 철제 펜스 등 무허가 구조물을 철거한뒤 사내 위생 점검을 위해 진입을 시도하면서 벌어진 충돌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불법행위 단속이 명분이었지만, 갈등이 이렇게 커지게 된 데는 구 시가지 재개발 방식을 둘러싼 양측의 첨예한 입장차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LH공사가 최근 재개발 원주민들이 입주할 예정이었던 아파트 일부를 경기 침체등의 이유로 일반 분양으로 전환하겠다고 하자 성남시가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인터뷰> 조명현(LH 도시재생사업처장) : "주택이 빈 집으로 있음에도 공급이 안되다 보니까 전세 가격이 폭등이 돼서..."
<인터뷰> 한승훈(성남시 대변인) : '재개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됐을 경우 미분양 분량을 일부 성남시가 인수한다는 계획까지..."
성남시는 납득할만한 조치가 나올때까지 계속해서 LH공사를 압박한다는 방침이어서 양측간 충돌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오늘 낮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앞에서 LH공사직원들과 성남시 공무원들 사이에 난데없는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최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LH 공사 직원들과 성남시청 공무원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시청에서 몰고 온 포크레인 앞엔 LH 공사 직원이 드러누웠고, 난데없는 추격전도 벌어집니다.
성남시 측에서 LH 공사 사옥앞 시유지에 설치된 철제 펜스 등 무허가 구조물을 철거한뒤 사내 위생 점검을 위해 진입을 시도하면서 벌어진 충돌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불법행위 단속이 명분이었지만, 갈등이 이렇게 커지게 된 데는 구 시가지 재개발 방식을 둘러싼 양측의 첨예한 입장차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LH공사가 최근 재개발 원주민들이 입주할 예정이었던 아파트 일부를 경기 침체등의 이유로 일반 분양으로 전환하겠다고 하자 성남시가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인터뷰> 조명현(LH 도시재생사업처장) : "주택이 빈 집으로 있음에도 공급이 안되다 보니까 전세 가격이 폭등이 돼서..."
<인터뷰> 한승훈(성남시 대변인) : '재개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됐을 경우 미분양 분량을 일부 성남시가 인수한다는 계획까지..."
성남시는 납득할만한 조치가 나올때까지 계속해서 LH공사를 압박한다는 방침이어서 양측간 충돌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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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성남시, 판교 재개발 이주 문제 놓고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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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23 21:44:15
- 수정2013-05-23 22: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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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앞에서 LH공사직원들과 성남시 공무원들 사이에 난데없는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최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LH 공사 직원들과 성남시청 공무원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시청에서 몰고 온 포크레인 앞엔 LH 공사 직원이 드러누웠고, 난데없는 추격전도 벌어집니다.
성남시 측에서 LH 공사 사옥앞 시유지에 설치된 철제 펜스 등 무허가 구조물을 철거한뒤 사내 위생 점검을 위해 진입을 시도하면서 벌어진 충돌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불법행위 단속이 명분이었지만, 갈등이 이렇게 커지게 된 데는 구 시가지 재개발 방식을 둘러싼 양측의 첨예한 입장차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LH공사가 최근 재개발 원주민들이 입주할 예정이었던 아파트 일부를 경기 침체등의 이유로 일반 분양으로 전환하겠다고 하자 성남시가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인터뷰> 조명현(LH 도시재생사업처장) : "주택이 빈 집으로 있음에도 공급이 안되다 보니까 전세 가격이 폭등이 돼서..."
<인터뷰> 한승훈(성남시 대변인) : '재개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됐을 경우 미분양 분량을 일부 성남시가 인수한다는 계획까지..."
성남시는 납득할만한 조치가 나올때까지 계속해서 LH공사를 압박한다는 방침이어서 양측간 충돌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오늘 낮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앞에서 LH공사직원들과 성남시 공무원들 사이에 난데없는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최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LH 공사 직원들과 성남시청 공무원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시청에서 몰고 온 포크레인 앞엔 LH 공사 직원이 드러누웠고, 난데없는 추격전도 벌어집니다.
성남시 측에서 LH 공사 사옥앞 시유지에 설치된 철제 펜스 등 무허가 구조물을 철거한뒤 사내 위생 점검을 위해 진입을 시도하면서 벌어진 충돌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불법행위 단속이 명분이었지만, 갈등이 이렇게 커지게 된 데는 구 시가지 재개발 방식을 둘러싼 양측의 첨예한 입장차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LH공사가 최근 재개발 원주민들이 입주할 예정이었던 아파트 일부를 경기 침체등의 이유로 일반 분양으로 전환하겠다고 하자 성남시가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인터뷰> 조명현(LH 도시재생사업처장) : "주택이 빈 집으로 있음에도 공급이 안되다 보니까 전세 가격이 폭등이 돼서..."
<인터뷰> 한승훈(성남시 대변인) : '재개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됐을 경우 미분양 분량을 일부 성남시가 인수한다는 계획까지..."
성남시는 납득할만한 조치가 나올때까지 계속해서 LH공사를 압박한다는 방침이어서 양측간 충돌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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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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