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후식, 후식 시장에 도전장

입력 2013.05.25 (21:22) 수정 2013.05.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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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젊은이들, 디저트나 후식에 돈을 아끼지 않죠?

커피나 케잌 등이 석권하고 있는 시장에 우리 전통 후식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곱게 빻은 찹쌀 가루에 복분자 가루를 섞어 치댑니다.

노란 단호박과 연둣빛 오딧잎 가루도 새알 모양으로 빚어 삶아냅니다.

이걸 시원한 오미자 물에 담그면 쫄깃하고 새콤달콤한 전통 후식 '원소병'이 완성됩니다.

토종 머루와 황매실에 김치에서 분리해낸 유산균을 섞으면 몸에 좋은 발효 음료가 됩니다.

전북농업기술원이 농민들과 손잡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전통 후식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조리법을 단순화, 표준화하고 저장과 유통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상영(전북농업기술원 자원식품과 연구사): "우리의 것을 살리고 현대적 감각을 거기에 접목시켜서, 웰빙, 힐링 같은 시대적 흐름에 가장 잘 맞는 그러한 후식이.."

음식점에서도 아이스크림이나 케잌 같은 서양식 후식 뿐만 아니라 선택 폭이 넓어지게 돼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정동순(식당 업주): "이걸 나가면 저희 레스토랑의 음식과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아서 아주 좋습니다."

특히 이런 자두와 복분자, 블루베리 같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전통 후식 보급이 자리를 잡으면 농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전통 후식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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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후식, 후식 시장에 도전장
    • 입력 2013-05-25 21:24:06
    • 수정2013-05-25 21: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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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젊은이들, 디저트나 후식에 돈을 아끼지 않죠?

커피나 케잌 등이 석권하고 있는 시장에 우리 전통 후식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곱게 빻은 찹쌀 가루에 복분자 가루를 섞어 치댑니다.

노란 단호박과 연둣빛 오딧잎 가루도 새알 모양으로 빚어 삶아냅니다.

이걸 시원한 오미자 물에 담그면 쫄깃하고 새콤달콤한 전통 후식 '원소병'이 완성됩니다.

토종 머루와 황매실에 김치에서 분리해낸 유산균을 섞으면 몸에 좋은 발효 음료가 됩니다.

전북농업기술원이 농민들과 손잡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전통 후식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조리법을 단순화, 표준화하고 저장과 유통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상영(전북농업기술원 자원식품과 연구사): "우리의 것을 살리고 현대적 감각을 거기에 접목시켜서, 웰빙, 힐링 같은 시대적 흐름에 가장 잘 맞는 그러한 후식이.."

음식점에서도 아이스크림이나 케잌 같은 서양식 후식 뿐만 아니라 선택 폭이 넓어지게 돼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정동순(식당 업주): "이걸 나가면 저희 레스토랑의 음식과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아서 아주 좋습니다."

특히 이런 자두와 복분자, 블루베리 같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전통 후식 보급이 자리를 잡으면 농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전통 후식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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