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강진 날 수 있다” 대지진 가능성 경고
입력 2013.05.26 (07:07)
수정 2013.05.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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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8일 백령도에서 발생한 규모 4.9 지진은 수도권까지 전달돼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다시 확인해줬습니다.
전문가들은 땅이 계속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한반도에서도 과거 기록에 남은 것처럼 규모 6에서 7 정도의 강진이 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백령도 지진은 지난달 흑산도 해역 지진과 함께 규모 4.9,
규모 4 이상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1년에 0.9회꼴로 일어나지만 올해는 규모 5에 가까운 지진이 벌써 두 차롑니다.
한반도에서 규모 3 이상의 지진은 80년대 16차례에서 2000년대엔 45차례로 3배 늘었습니다.
관측소가 증가한 탓도 있지만, 한반도 땅속 움직임이 더 활발해졌다는 얘깁니다.
지진은 지층과 지층이 충돌하면서 받는 압력인 응력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할 때 지층이 깨지며 일어납니다.
지각판이 만나는 일본에서 지진이 잦아지면서 지각판 내부에 있는 한반도의 땅속 응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연쇄 효과는 과거 지진이 자주 발생했던 곳이나, 판 내부 활성 단층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인터뷰>이진한(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쌓이는 힘이 대부분 판 경계부에 집중됐다 거기서 해소되는 건데, 판 내부에도 힘이 쌓이고 있거든요."
천년 정도의 주기로 발생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한반도 땅속 움직임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동일본 대지진에 의해서 한반도 전역에 많은 응력이 쌓였고, 한반도에서 발생할 만한 최대 지진의 재현 주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백령도 지진도 땅속 응력이 커진 결과이며 삼국시대와 조선시대에 기록된 것처럼 규모 6에서 7 정도의 한반도 대지진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지난 18일 백령도에서 발생한 규모 4.9 지진은 수도권까지 전달돼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다시 확인해줬습니다.
전문가들은 땅이 계속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한반도에서도 과거 기록에 남은 것처럼 규모 6에서 7 정도의 강진이 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백령도 지진은 지난달 흑산도 해역 지진과 함께 규모 4.9,
규모 4 이상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1년에 0.9회꼴로 일어나지만 올해는 규모 5에 가까운 지진이 벌써 두 차롑니다.
한반도에서 규모 3 이상의 지진은 80년대 16차례에서 2000년대엔 45차례로 3배 늘었습니다.
관측소가 증가한 탓도 있지만, 한반도 땅속 움직임이 더 활발해졌다는 얘깁니다.
지진은 지층과 지층이 충돌하면서 받는 압력인 응력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할 때 지층이 깨지며 일어납니다.
지각판이 만나는 일본에서 지진이 잦아지면서 지각판 내부에 있는 한반도의 땅속 응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연쇄 효과는 과거 지진이 자주 발생했던 곳이나, 판 내부 활성 단층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인터뷰>이진한(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쌓이는 힘이 대부분 판 경계부에 집중됐다 거기서 해소되는 건데, 판 내부에도 힘이 쌓이고 있거든요."
천년 정도의 주기로 발생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한반도 땅속 움직임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동일본 대지진에 의해서 한반도 전역에 많은 응력이 쌓였고, 한반도에서 발생할 만한 최대 지진의 재현 주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백령도 지진도 땅속 응력이 커진 결과이며 삼국시대와 조선시대에 기록된 것처럼 규모 6에서 7 정도의 한반도 대지진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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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강진 날 수 있다” 대지진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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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5-26 07: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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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백령도에서 발생한 규모 4.9 지진은 수도권까지 전달돼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다시 확인해줬습니다.
전문가들은 땅이 계속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한반도에서도 과거 기록에 남은 것처럼 규모 6에서 7 정도의 강진이 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백령도 지진은 지난달 흑산도 해역 지진과 함께 규모 4.9,
규모 4 이상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1년에 0.9회꼴로 일어나지만 올해는 규모 5에 가까운 지진이 벌써 두 차롑니다.
한반도에서 규모 3 이상의 지진은 80년대 16차례에서 2000년대엔 45차례로 3배 늘었습니다.
관측소가 증가한 탓도 있지만, 한반도 땅속 움직임이 더 활발해졌다는 얘깁니다.
지진은 지층과 지층이 충돌하면서 받는 압력인 응력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할 때 지층이 깨지며 일어납니다.
지각판이 만나는 일본에서 지진이 잦아지면서 지각판 내부에 있는 한반도의 땅속 응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연쇄 효과는 과거 지진이 자주 발생했던 곳이나, 판 내부 활성 단층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인터뷰>이진한(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쌓이는 힘이 대부분 판 경계부에 집중됐다 거기서 해소되는 건데, 판 내부에도 힘이 쌓이고 있거든요."
천년 정도의 주기로 발생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한반도 땅속 움직임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동일본 대지진에 의해서 한반도 전역에 많은 응력이 쌓였고, 한반도에서 발생할 만한 최대 지진의 재현 주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백령도 지진도 땅속 응력이 커진 결과이며 삼국시대와 조선시대에 기록된 것처럼 규모 6에서 7 정도의 한반도 대지진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지난 18일 백령도에서 발생한 규모 4.9 지진은 수도권까지 전달돼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다시 확인해줬습니다.
전문가들은 땅이 계속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한반도에서도 과거 기록에 남은 것처럼 규모 6에서 7 정도의 강진이 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백령도 지진은 지난달 흑산도 해역 지진과 함께 규모 4.9,
규모 4 이상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1년에 0.9회꼴로 일어나지만 올해는 규모 5에 가까운 지진이 벌써 두 차롑니다.
한반도에서 규모 3 이상의 지진은 80년대 16차례에서 2000년대엔 45차례로 3배 늘었습니다.
관측소가 증가한 탓도 있지만, 한반도 땅속 움직임이 더 활발해졌다는 얘깁니다.
지진은 지층과 지층이 충돌하면서 받는 압력인 응력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할 때 지층이 깨지며 일어납니다.
지각판이 만나는 일본에서 지진이 잦아지면서 지각판 내부에 있는 한반도의 땅속 응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연쇄 효과는 과거 지진이 자주 발생했던 곳이나, 판 내부 활성 단층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인터뷰>이진한(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쌓이는 힘이 대부분 판 경계부에 집중됐다 거기서 해소되는 건데, 판 내부에도 힘이 쌓이고 있거든요."
천년 정도의 주기로 발생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한반도 땅속 움직임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동일본 대지진에 의해서 한반도 전역에 많은 응력이 쌓였고, 한반도에서 발생할 만한 최대 지진의 재현 주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백령도 지진도 땅속 응력이 커진 결과이며 삼국시대와 조선시대에 기록된 것처럼 규모 6에서 7 정도의 한반도 대지진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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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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