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류현진 특급’ 한인 가장 빠른 완봉승

입력 2013.05.29 (21:45) 수정 2013.05.2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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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A 다저스 류현진의 완봉승은 데뷔 첫해 불과 11경기 만에 이뤄낸 건데요.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데뷔 첫 완봉승의 순간, 류현진은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빅리그 최고 타자들을 상대로 거둔 완벽한 승리.류현진의 기쁨은 어느 때보다 컸습니다.

<인터뷰> 류현진(LA 다저스) : "이렇게 다저스 구장에서 승리하다니 기뻐"

류현진의 완봉승은 박찬호, 김선우에 이어 역대 3번째입니다.

박찬호는 6년, 김선우가 4년이 걸린 데 비해, 류현진은 데뷔 첫해에 해냈습니다.

현역 최고 투수로 평가받는 일본 다르빗슈도 아직 완봉승을 달성하진 못했습니다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는 등 투구 내용도 만점에 가까웠습니다.

3회부터 8회까지 무려 19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는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특히 8회 켄드릭과의 승부에서 153km 빠른 직구를 던진 뒤, 127km의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한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삼진을 잡을 때마다 나오는 베토벤 운명 교향곡은 7번이나 울려 퍼졌습니다.

<인터뷰> 매팅리(LA 다저스 감독) : "류현진은 9회까지 150이 넘는 강속구를 던졌고 제구도 좋았다"

시즌 6승으로 다저스의 새로운 에이스로 우뚝 선 류현진은 다음 달 3일 콜로라도 원정에 선발 등판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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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류현진 특급’ 한인 가장 빠른 완봉승
    • 입력 2013-05-29 21:47:09
    • 수정2013-05-29 22:39:57
    뉴스 9
<앵커 멘트>

LA 다저스 류현진의 완봉승은 데뷔 첫해 불과 11경기 만에 이뤄낸 건데요.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데뷔 첫 완봉승의 순간, 류현진은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빅리그 최고 타자들을 상대로 거둔 완벽한 승리.류현진의 기쁨은 어느 때보다 컸습니다.

<인터뷰> 류현진(LA 다저스) : "이렇게 다저스 구장에서 승리하다니 기뻐"

류현진의 완봉승은 박찬호, 김선우에 이어 역대 3번째입니다.

박찬호는 6년, 김선우가 4년이 걸린 데 비해, 류현진은 데뷔 첫해에 해냈습니다.

현역 최고 투수로 평가받는 일본 다르빗슈도 아직 완봉승을 달성하진 못했습니다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는 등 투구 내용도 만점에 가까웠습니다.

3회부터 8회까지 무려 19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는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특히 8회 켄드릭과의 승부에서 153km 빠른 직구를 던진 뒤, 127km의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한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삼진을 잡을 때마다 나오는 베토벤 운명 교향곡은 7번이나 울려 퍼졌습니다.

<인터뷰> 매팅리(LA 다저스 감독) : "류현진은 9회까지 150이 넘는 강속구를 던졌고 제구도 좋았다"

시즌 6승으로 다저스의 새로운 에이스로 우뚝 선 류현진은 다음 달 3일 콜로라도 원정에 선발 등판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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