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올림픽 회생? 퇴출?’ 운명의 날

입력 2013.05.29 (21:50) 수정 2013.05.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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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가 내일 새벽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 후보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올림픽 핵심종목에서 탈락한 레슬링의 재진입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벼랑 끝에 몰린 레슬링이 다시 한 번 IOC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레슬링은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 자리 하나를 놓고, 다른 7개 종목과 경쟁중입니다.

현재로선 레슬링과 스쿼시, 가라테 세 종목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우 :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진입해 후배들이 메달의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핵심종목 탈락의 충격 속에 레슬링은 강도높은 개혁을 해왔습니다.

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위해 제도를 수정했고, 국제 연맹의 조직 개편도 단행했습니다.

미국이 앙숙이던 이란을 초청해 대회를 여는 등 다방면의 노력은 로게 IOC 회장의 칭찬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 라로비치 회장 : "레슬링 개혁의 노력으로 IOC 결정에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습니다."

하지만, IOC가 불과 석 달 만에 기존 결정을 뒤집는 부담감도 있습니다.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은 9월 IO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비슷한 무도 종목인 가라테가 후보에 들 경우, 태권도도 총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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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슬링, 올림픽 회생? 퇴출?’ 운명의 날
    • 입력 2013-05-29 21:52:00
    • 수정2013-05-29 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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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가 내일 새벽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 후보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올림픽 핵심종목에서 탈락한 레슬링의 재진입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벼랑 끝에 몰린 레슬링이 다시 한 번 IOC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레슬링은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 자리 하나를 놓고, 다른 7개 종목과 경쟁중입니다.

현재로선 레슬링과 스쿼시, 가라테 세 종목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우 :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진입해 후배들이 메달의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핵심종목 탈락의 충격 속에 레슬링은 강도높은 개혁을 해왔습니다.

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위해 제도를 수정했고, 국제 연맹의 조직 개편도 단행했습니다.

미국이 앙숙이던 이란을 초청해 대회를 여는 등 다방면의 노력은 로게 IOC 회장의 칭찬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 라로비치 회장 : "레슬링 개혁의 노력으로 IOC 결정에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습니다."

하지만, IOC가 불과 석 달 만에 기존 결정을 뒤집는 부담감도 있습니다.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은 9월 IO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비슷한 무도 종목인 가라테가 후보에 들 경우, 태권도도 총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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