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대 남성, ‘인생 2막’ 맛있게 요리해요!

입력 2013.06.01 (21:24) 수정 2013.06.0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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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직접 요리를 배우며 인생 2막을 준비하는 6,70대 남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화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조각조각 잘린 양파, 삐뚤 빼뚤 썰어진 당근, 다 타버린 어묵, 서툰 손길로 요리를 하는 사람들은 6,70대 남성들.

<인터뷰> 이인수(65살) : "순서도 모르겠고 이거 써는 것도 그렇고 영 챙길 것이 굉장히 많구만. 우리는 잔치국수 주면 먹고 파전 주면 젓가락으로 찔러서 먹기만 해봤지."

은퇴하고 집에서 눈칫밥을 먹는게 부담스럽거나 화목한 노후 생활을 하고 싶은 중년과 노년의 남성들이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윤일호(76살) : "나이 먹을수록 집에 가서 마누라하고 이런 것도 해먹고 저런 것도 해먹고 오손도손 살아볼라고 그러지."

평생 부엌칼 한번 잡아본 적 없지만, 뭔가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생각에 활력도 생깁니다.

<인터뷰> 김법정(65살) : "맛이 결과가 어떨런지 모르지만 배운대로 하면 되겠구나하는 자신감이 생기네요."

지난 2천9년부터 자치단체가 한해 두 차례 2박 3일간 요리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요리 강좌는 맛있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남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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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70대 남성, ‘인생 2막’ 맛있게 요리해요!
    • 입력 2013-06-01 21:26:05
    • 수정2013-06-01 21:53:09
    뉴스 9
<앵커 멘트>

직접 요리를 배우며 인생 2막을 준비하는 6,70대 남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화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조각조각 잘린 양파, 삐뚤 빼뚤 썰어진 당근, 다 타버린 어묵, 서툰 손길로 요리를 하는 사람들은 6,70대 남성들.

<인터뷰> 이인수(65살) : "순서도 모르겠고 이거 써는 것도 그렇고 영 챙길 것이 굉장히 많구만. 우리는 잔치국수 주면 먹고 파전 주면 젓가락으로 찔러서 먹기만 해봤지."

은퇴하고 집에서 눈칫밥을 먹는게 부담스럽거나 화목한 노후 생활을 하고 싶은 중년과 노년의 남성들이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윤일호(76살) : "나이 먹을수록 집에 가서 마누라하고 이런 것도 해먹고 저런 것도 해먹고 오손도손 살아볼라고 그러지."

평생 부엌칼 한번 잡아본 적 없지만, 뭔가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생각에 활력도 생깁니다.

<인터뷰> 김법정(65살) : "맛이 결과가 어떨런지 모르지만 배운대로 하면 되겠구나하는 자신감이 생기네요."

지난 2천9년부터 자치단체가 한해 두 차례 2박 3일간 요리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요리 강좌는 맛있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남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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