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브리핑] “오바마 대통령, 북송 탈북자 문제 제기할 듯” 外

입력 2013.06.03 (06:39) 수정 2013.07.1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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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송된 탈북자 9명의 문제를 제기할 듯" 이라는 기삽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7일과 8일 미국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최근 라오스에서 중국을 거쳐 북송된 탈북자 9명의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크고, 세계 최대 인권단체인 국제엠네스티는 '이들에게 고문과 사형을 하지 말라'고 북한에 요청했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한,미 원자력 협정을 둘러싼 재협상이 오늘과 내일 서울에서 열리는 가운데, 재협상과 관련해 워싱턴에 협의하러 간 한국의 과학계와 산업계, 정치권 사람마다 서로 말이 달라, 미국 측 협상대표들은 한국이 원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미국과 일본 등의 주요 나라가 경제성장을 위해 자국 화폐의 가치를 경쟁적으로 끌어내림에 따라 2,3년 안에 다시 한번 더 글로벌 금융 위기가 올 수 있으며, 한국이 돈을 마구 푸는 등의 방법으로 환율전쟁에 동참해서는 안 된다고 세계적 환율 전문가들이 조언했다는 국제금융포럼의 내용을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국내 원자력발전소 정책은 50년 동안 적절한 견제 없이 정부와 규제기관이 이해당사자로 엉켜 심판이 선수를 겸하는 구조가 지속돼 원전 비리가 계속 불거질 것이라며, "비리 공생 원전 마피아, 국민 안전은 뒷전이었다"라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국내에는 연간 4억 3천여 톤의 화학물질이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구미 불산 사고 뒤에도 32건의 유출사고로 8명이 사망하는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화학 사고가 일어나고 있어, 전국 산업단지에 대한 안전 진단이 시급하지만 이를 전담하는 기관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올 여름 최악의 전력 부족이 예상돼 정부가 국민에게 절전을 강조하고 있지만 주말과 휴일인 어제와 그제 서울시내 기관과 기업, 대학 등에서는 텅 빈 사무실에 전등을 켜고 에어컨까지 가동하고 있었다며, 관도 민도 전기를 펑펑 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음은 오늘의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국무총리가 천인공노할 범죄라고 한 원자력 발전소 운영 실태"

중앙일보는 "당장 중요한 건 탈북 청소년의 신변 안전이다"

동아일보는 "한국군이 지휘할 새 연합사령부, 전시작전통제권에 대한 불안 덜었다"

경향 신문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 제대로 돌아보길"

한국일보는 "이념 논쟁 재발이 우려되는 뉴라이트 역사 교과서"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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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브리핑] “오바마 대통령, 북송 탈북자 문제 제기할 듯” 外
    • 입력 2013-06-03 06:43:54
    • 수정2013-07-10 07:23:26
    뉴스광장 1부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송된 탈북자 9명의 문제를 제기할 듯" 이라는 기삽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7일과 8일 미국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최근 라오스에서 중국을 거쳐 북송된 탈북자 9명의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크고, 세계 최대 인권단체인 국제엠네스티는 '이들에게 고문과 사형을 하지 말라'고 북한에 요청했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한,미 원자력 협정을 둘러싼 재협상이 오늘과 내일 서울에서 열리는 가운데, 재협상과 관련해 워싱턴에 협의하러 간 한국의 과학계와 산업계, 정치권 사람마다 서로 말이 달라, 미국 측 협상대표들은 한국이 원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미국과 일본 등의 주요 나라가 경제성장을 위해 자국 화폐의 가치를 경쟁적으로 끌어내림에 따라 2,3년 안에 다시 한번 더 글로벌 금융 위기가 올 수 있으며, 한국이 돈을 마구 푸는 등의 방법으로 환율전쟁에 동참해서는 안 된다고 세계적 환율 전문가들이 조언했다는 국제금융포럼의 내용을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국내 원자력발전소 정책은 50년 동안 적절한 견제 없이 정부와 규제기관이 이해당사자로 엉켜 심판이 선수를 겸하는 구조가 지속돼 원전 비리가 계속 불거질 것이라며, "비리 공생 원전 마피아, 국민 안전은 뒷전이었다"라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국내에는 연간 4억 3천여 톤의 화학물질이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구미 불산 사고 뒤에도 32건의 유출사고로 8명이 사망하는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화학 사고가 일어나고 있어, 전국 산업단지에 대한 안전 진단이 시급하지만 이를 전담하는 기관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올 여름 최악의 전력 부족이 예상돼 정부가 국민에게 절전을 강조하고 있지만 주말과 휴일인 어제와 그제 서울시내 기관과 기업, 대학 등에서는 텅 빈 사무실에 전등을 켜고 에어컨까지 가동하고 있었다며, 관도 민도 전기를 펑펑 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음은 오늘의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국무총리가 천인공노할 범죄라고 한 원자력 발전소 운영 실태"

중앙일보는 "당장 중요한 건 탈북 청소년의 신변 안전이다"

동아일보는 "한국군이 지휘할 새 연합사령부, 전시작전통제권에 대한 불안 덜었다"

경향 신문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 제대로 돌아보길"

한국일보는 "이념 논쟁 재발이 우려되는 뉴라이트 역사 교과서"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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