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귀족 ‘참다랑어’ 풍어…부산 어시장 활력

입력 2013.06.03 (21:34) 수정 2013.06.0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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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참치 회 좋아하시는 분들이 신나하실 소식입니다.

남태평양에서 주로 잡히는 바다의 귀족 참다랑어 떼가 제주도 연안을 찾았습니다.

풍어 소식에 부산 위판장이 술렁거렸다고 합니다.

서병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밤을 잊은 어민들이 하역작업에 한창입니다.

배에서는 '바다의 귀족' 참다랑어가 쉴새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모두 제주도 인근 바다에서 잡힌 것들입니다.

<인터뷰> 하인호(대진수산 상무) : "한 달 금어기 마치고 나와가지고 처음 들어온 참다랑어입니다. 처음 들어오는 데 다량으로 많이 잡아서 감사하고..."

이번에 잡힌 참다랑어 대부분은 몸길이가 7~80센티미터로 예년에 비해 크기가 작았습니다.

하지만 120센티미터, 40킬로그램 짜리 중대형도 간간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에 거래된 참다량어는 모두 124톤, 워낙 인기가 좋아 우리나라 업체는 물론 일본에까지 팔려 나갔습니다.

위판액만 8억 원 상당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이상기(부산공동어시장 판매상무) : "올해는 6월 달에 (참다랑어가) 올라와서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해수온도가 많이 상승해서 앞으로는 큰 참다랑어가 많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10여년 전부터 우리나라 연안에서 잡히기 시작한 남태평양 참다랑어가 대량으로 잡히면서 어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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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의 귀족 ‘참다랑어’ 풍어…부산 어시장 활력
    • 입력 2013-06-03 21:35:41
    • 수정2013-06-03 21: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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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참치 회 좋아하시는 분들이 신나하실 소식입니다.

남태평양에서 주로 잡히는 바다의 귀족 참다랑어 떼가 제주도 연안을 찾았습니다.

풍어 소식에 부산 위판장이 술렁거렸다고 합니다.

서병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밤을 잊은 어민들이 하역작업에 한창입니다.

배에서는 '바다의 귀족' 참다랑어가 쉴새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모두 제주도 인근 바다에서 잡힌 것들입니다.

<인터뷰> 하인호(대진수산 상무) : "한 달 금어기 마치고 나와가지고 처음 들어온 참다랑어입니다. 처음 들어오는 데 다량으로 많이 잡아서 감사하고..."

이번에 잡힌 참다랑어 대부분은 몸길이가 7~80센티미터로 예년에 비해 크기가 작았습니다.

하지만 120센티미터, 40킬로그램 짜리 중대형도 간간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에 거래된 참다량어는 모두 124톤, 워낙 인기가 좋아 우리나라 업체는 물론 일본에까지 팔려 나갔습니다.

위판액만 8억 원 상당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이상기(부산공동어시장 판매상무) : "올해는 6월 달에 (참다랑어가) 올라와서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해수온도가 많이 상승해서 앞으로는 큰 참다랑어가 많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10여년 전부터 우리나라 연안에서 잡히기 시작한 남태평양 참다랑어가 대량으로 잡히면서 어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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