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은닉 재산?…검찰, 수사 착수

입력 2013.06.04 (06:06) 수정 2013.06.0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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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렸을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해 진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재산 조성 경위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97년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확정된 추징금은 2천2백억원.

전 전 대통령은 돈이 없다며 이 가운데 천6백억원을 아직 내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도 지난 2004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의 조세 포탈 사건을 마지막으로, 전 전 대통령의 은닉 재산을 더 이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에 거론된 서류상 회사는 전 전 대통령의 은닉 재산을 찾는 실마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검찰은 보도 내용의 진위 여부와 실체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 등과 공조해 서류상 회사의 성격과 자금의 실체를 확인한 뒤 전 전 대통령의 재산인지 여부를 조사하겠다는 겁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은닉 재산이 이른바 종잣돈이 되지 않았겠냐는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재산 현황을 뽑아내, 추징금 징수의 단서가 될만한게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의 직계 가족 재산은 공개된 것만 수백억원이 넘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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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은닉 재산?…검찰, 수사 착수
    • 입력 2013-06-04 06:07:50
    • 수정2013-06-04 0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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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렸을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해 진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재산 조성 경위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97년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확정된 추징금은 2천2백억원.

전 전 대통령은 돈이 없다며 이 가운데 천6백억원을 아직 내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도 지난 2004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의 조세 포탈 사건을 마지막으로, 전 전 대통령의 은닉 재산을 더 이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에 거론된 서류상 회사는 전 전 대통령의 은닉 재산을 찾는 실마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검찰은 보도 내용의 진위 여부와 실체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 등과 공조해 서류상 회사의 성격과 자금의 실체를 확인한 뒤 전 전 대통령의 재산인지 여부를 조사하겠다는 겁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은닉 재산이 이른바 종잣돈이 되지 않았겠냐는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재산 현황을 뽑아내, 추징금 징수의 단서가 될만한게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의 직계 가족 재산은 공개된 것만 수백억원이 넘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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