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8배 푸른 수목원 개장

입력 2013.06.06 (07:27) 수정 2013.06.0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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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광장보다 8배나 큰 규모인 푸른 수목원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자연지형과 물길, 저수지를 원형 그대로 살린 친환경 생태 수목원으로 조성돼 공원이 부족한 서울 서남부권 시민들에게 좋은 쉼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여름의 싱그러운 햇살 아래 푸르름이 짙어가는 서울의 수목원입니다.

쓰레기와 농약으로 몸살을 앓던 저수지는 수생식물들이 무성한 생태연못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연못 위에는 나무로 다리를 놓아 탐방객들이 물위를 걸으며 갈대와 수련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녹취> 이정철(푸른수목원장) : "다양한 수생식물을 식재해서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이곳 저수지를 활용하도록 노력하고준비했습니다."

서울광장 8배 크기의 규모로 조성된 이곳 푸른수목원에는 이처럼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이곳에 심은 꽃과 나무의 종류만 1,700여종에 달합니다.

산책로는 계단과 경사면을 없애 장애인들도 편하게 다닐 수 있게 했습니다..

푸른수목원은 그린벨트로 묶인 땅을 국가가 토지 보상비를 부담해 수목원으로 추진했지만 10년 넘게 중단되다 이번에 서울시가 비용을 전액 부담해 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김용숙(서울 온수동) : "저수지가 있고 기찻길이 있고 20년 살았는데 수목원이 생기기에는 천혜의 조건인것 같아요."

푸른수목원은 애완견의 출입을 허용하고 새벽 5시부터 밤 10시까지 무료로 개방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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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8배 푸른 수목원 개장
    • 입력 2013-06-06 07:29:37
    • 수정2013-06-06 07:56:0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서울광장보다 8배나 큰 규모인 푸른 수목원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자연지형과 물길, 저수지를 원형 그대로 살린 친환경 생태 수목원으로 조성돼 공원이 부족한 서울 서남부권 시민들에게 좋은 쉼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여름의 싱그러운 햇살 아래 푸르름이 짙어가는 서울의 수목원입니다.

쓰레기와 농약으로 몸살을 앓던 저수지는 수생식물들이 무성한 생태연못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연못 위에는 나무로 다리를 놓아 탐방객들이 물위를 걸으며 갈대와 수련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녹취> 이정철(푸른수목원장) : "다양한 수생식물을 식재해서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이곳 저수지를 활용하도록 노력하고준비했습니다."

서울광장 8배 크기의 규모로 조성된 이곳 푸른수목원에는 이처럼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이곳에 심은 꽃과 나무의 종류만 1,700여종에 달합니다.

산책로는 계단과 경사면을 없애 장애인들도 편하게 다닐 수 있게 했습니다..

푸른수목원은 그린벨트로 묶인 땅을 국가가 토지 보상비를 부담해 수목원으로 추진했지만 10년 넘게 중단되다 이번에 서울시가 비용을 전액 부담해 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김용숙(서울 온수동) : "저수지가 있고 기찻길이 있고 20년 살았는데 수목원이 생기기에는 천혜의 조건인것 같아요."

푸른수목원은 애완견의 출입을 허용하고 새벽 5시부터 밤 10시까지 무료로 개방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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