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독일 등 중부 유럽 홍수로 몸살

입력 2013.06.06 (21:37) 수정 2013.06.0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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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체코와 독일 등 중부유럽이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비는 간신히 그쳤지만 상류 지역에 내린 빗물이 하류로 몰리면서 수위가 5백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체코 북부의 한 마을입니다.

모두 물에 잠겨 낮은 지대의 집은 지붕만 남았습니다.

고무보트만이 호수로 변한 마을을 지나다니며 고립된 주민들에게 물과 식량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만칼(체코 소방대원)

중부 유럽을 휩쓸고 있는 홍수로 지금까지 사망자는 16명.

재산 피해는 집계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 상류의 불어난 물이 급격히 밀려들며 독일 등의 하류 지역에도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특히 다뉴브강은 500년 만의 최고 수위를 기록하고 있어 주말까지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에서 19조 원의 피해가 난 11년 전의 대홍수보다 피해가 클 것이란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메르켈(독일 총리)

그동안 많은 비로 프랑스 센강의 수위도 크게 올라갔습니다.

유럽 환경기구는 지구 온난화로 이번과 같은 물난리가 더 잦아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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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코·독일 등 중부 유럽 홍수로 몸살
    • 입력 2013-06-06 21:39:35
    • 수정2013-06-06 22: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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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체코와 독일 등 중부유럽이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비는 간신히 그쳤지만 상류 지역에 내린 빗물이 하류로 몰리면서 수위가 5백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체코 북부의 한 마을입니다.

모두 물에 잠겨 낮은 지대의 집은 지붕만 남았습니다.

고무보트만이 호수로 변한 마을을 지나다니며 고립된 주민들에게 물과 식량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만칼(체코 소방대원)

중부 유럽을 휩쓸고 있는 홍수로 지금까지 사망자는 16명.

재산 피해는 집계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 상류의 불어난 물이 급격히 밀려들며 독일 등의 하류 지역에도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특히 다뉴브강은 500년 만의 최고 수위를 기록하고 있어 주말까지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에서 19조 원의 피해가 난 11년 전의 대홍수보다 피해가 클 것이란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메르켈(독일 총리)

그동안 많은 비로 프랑스 센강의 수위도 크게 올라갔습니다.

유럽 환경기구는 지구 온난화로 이번과 같은 물난리가 더 잦아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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