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벌써 녹조 발생…상류 확산 조짐 보여
입력 2013.06.07 (19:09)
수정 2013.06.0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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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낙동강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녹조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2달 정도 빠른데다 상류로 확산될 조짐을 보여 환경당국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낙동강 표면을 초록색 띠가 약 4-50미터 가량 길게 덮었습니다.
강가로 다가가자 심한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이곳은 낙동강 본류 우곡교 아래 지점입니다. 강물을 컵으로 떴더니 이렇게 녹색 알갱이가 가득합니다.
바로 옆 지류에는 녹조 확산을 막는 펜스가 설치됐습니다.
상류로 14 킬로미터, 본류와 지류가 합류하는 다른곳에도 녹조가 관찰됩니다.
녹색연합은 지난 이틀동안 낙동강 8개 보 가운데 창녕함안보 등 3개 보 인근의 본포 취수장 등에서 녹조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수근(대구경북환경운동연합) : " 보로 막혀있기 때문에 강물이 정체됐고, 정체됐기 때문에 녹조가 발생한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
환경당국은 이번 녹조가 하천 가장자리 일부에 발생했고, 클로로필 농도 수치에도 큰 변화가 없어 아직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석재(대구지방환경청) : "1주일에 한번 이상 녹조에 대해 조사를 하고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음용수에 문제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경당국은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더 일찍 녹조가 발생한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확산 여부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낙동강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녹조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2달 정도 빠른데다 상류로 확산될 조짐을 보여 환경당국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낙동강 표면을 초록색 띠가 약 4-50미터 가량 길게 덮었습니다.
강가로 다가가자 심한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이곳은 낙동강 본류 우곡교 아래 지점입니다. 강물을 컵으로 떴더니 이렇게 녹색 알갱이가 가득합니다.
바로 옆 지류에는 녹조 확산을 막는 펜스가 설치됐습니다.
상류로 14 킬로미터, 본류와 지류가 합류하는 다른곳에도 녹조가 관찰됩니다.
녹색연합은 지난 이틀동안 낙동강 8개 보 가운데 창녕함안보 등 3개 보 인근의 본포 취수장 등에서 녹조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수근(대구경북환경운동연합) : " 보로 막혀있기 때문에 강물이 정체됐고, 정체됐기 때문에 녹조가 발생한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
환경당국은 이번 녹조가 하천 가장자리 일부에 발생했고, 클로로필 농도 수치에도 큰 변화가 없어 아직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석재(대구지방환경청) : "1주일에 한번 이상 녹조에 대해 조사를 하고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음용수에 문제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경당국은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더 일찍 녹조가 발생한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확산 여부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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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벌써 녹조 발생…상류 확산 조짐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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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07 19:13:02
- 수정2013-06-07 19:44:14
<앵커 멘트>
낙동강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녹조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2달 정도 빠른데다 상류로 확산될 조짐을 보여 환경당국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낙동강 표면을 초록색 띠가 약 4-50미터 가량 길게 덮었습니다.
강가로 다가가자 심한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이곳은 낙동강 본류 우곡교 아래 지점입니다. 강물을 컵으로 떴더니 이렇게 녹색 알갱이가 가득합니다.
바로 옆 지류에는 녹조 확산을 막는 펜스가 설치됐습니다.
상류로 14 킬로미터, 본류와 지류가 합류하는 다른곳에도 녹조가 관찰됩니다.
녹색연합은 지난 이틀동안 낙동강 8개 보 가운데 창녕함안보 등 3개 보 인근의 본포 취수장 등에서 녹조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수근(대구경북환경운동연합) : " 보로 막혀있기 때문에 강물이 정체됐고, 정체됐기 때문에 녹조가 발생한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
환경당국은 이번 녹조가 하천 가장자리 일부에 발생했고, 클로로필 농도 수치에도 큰 변화가 없어 아직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석재(대구지방환경청) : "1주일에 한번 이상 녹조에 대해 조사를 하고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음용수에 문제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경당국은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더 일찍 녹조가 발생한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확산 여부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낙동강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녹조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2달 정도 빠른데다 상류로 확산될 조짐을 보여 환경당국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낙동강 표면을 초록색 띠가 약 4-50미터 가량 길게 덮었습니다.
강가로 다가가자 심한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이곳은 낙동강 본류 우곡교 아래 지점입니다. 강물을 컵으로 떴더니 이렇게 녹색 알갱이가 가득합니다.
바로 옆 지류에는 녹조 확산을 막는 펜스가 설치됐습니다.
상류로 14 킬로미터, 본류와 지류가 합류하는 다른곳에도 녹조가 관찰됩니다.
녹색연합은 지난 이틀동안 낙동강 8개 보 가운데 창녕함안보 등 3개 보 인근의 본포 취수장 등에서 녹조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수근(대구경북환경운동연합) : " 보로 막혀있기 때문에 강물이 정체됐고, 정체됐기 때문에 녹조가 발생한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
환경당국은 이번 녹조가 하천 가장자리 일부에 발생했고, 클로로필 농도 수치에도 큰 변화가 없어 아직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석재(대구지방환경청) : "1주일에 한번 이상 녹조에 대해 조사를 하고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음용수에 문제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경당국은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더 일찍 녹조가 발생한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확산 여부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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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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