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포스코 세계 최대 고로 가동

입력 2013.06.08 (06:47) 수정 2013.06.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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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쇳물을 만드는 용광로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큰 것은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전남 광양에 있는 포스코의 것인데요.

(어제)고로에 불을 붙이고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배태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거대한 용광로에 불을 지핀 지 5시간이 지나자 빨갈게 달궈진 쇳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108일 간의 개수공사를 거쳐 세계 최대 규모의 용광로로 거듭난 포스코 광양제철소 1고롭니다.

<인터뷰> 정준양(포스코 회장) :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6000세제곱미터 고로로서 명실상부한 월드베스트 용선 생산기지이자... "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제철 고로는 모두 6백여 개, 그동안은 중국 사강그룹의 5천 8백 세제곱미터의 고로가 세계 최대였습니다.

이 광양 1고로의 쇳물 생산량은 연간 자동차 548만 대를 만들 수 있는 548만 톤.

국내 최초로 건식 집진기를 도입해 냄새와 분진을 최소화한 친환경 고롭니다.

<인터뷰> 이상호(광양제철소 제선부장) : "경쟁력 측면에서도 저가의 연료를 사용해 세계 최고의 고로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지난 87년 4월 고로에 첫 불을 붙인 광양제철소는 두번의 고로 개수를 거쳐 용광로 삼대기의 신기원을 열었습니다.

이번 광양 1고로 가동으로 광양제철소는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 제철소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굳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배태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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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광양 포스코 세계 최대 고로 가동
    • 입력 2013-06-08 09:34:15
    • 수정2013-06-08 09:57:1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쇳물을 만드는 용광로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큰 것은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전남 광양에 있는 포스코의 것인데요.

(어제)고로에 불을 붙이고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배태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거대한 용광로에 불을 지핀 지 5시간이 지나자 빨갈게 달궈진 쇳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108일 간의 개수공사를 거쳐 세계 최대 규모의 용광로로 거듭난 포스코 광양제철소 1고롭니다.

<인터뷰> 정준양(포스코 회장) :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6000세제곱미터 고로로서 명실상부한 월드베스트 용선 생산기지이자... "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제철 고로는 모두 6백여 개, 그동안은 중국 사강그룹의 5천 8백 세제곱미터의 고로가 세계 최대였습니다.

이 광양 1고로의 쇳물 생산량은 연간 자동차 548만 대를 만들 수 있는 548만 톤.

국내 최초로 건식 집진기를 도입해 냄새와 분진을 최소화한 친환경 고롭니다.

<인터뷰> 이상호(광양제철소 제선부장) : "경쟁력 측면에서도 저가의 연료를 사용해 세계 최고의 고로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지난 87년 4월 고로에 첫 불을 붙인 광양제철소는 두번의 고로 개수를 거쳐 용광로 삼대기의 신기원을 열었습니다.

이번 광양 1고로 가동으로 광양제철소는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 제철소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굳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배태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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