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도전 ‘열풍’…공직 박람회장 ‘북적’

입력 2013.06.08 (06:45) 수정 2013.06.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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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악화에 따른 청년 실업난에다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 발표로 공무원 채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개최하는 공직 박람회에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보도에 안양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반기 공무원 시험을 앞둔 학원가에 열기가 뜨겁습니다.

예상 시험 문제를 최종 정리하는 막바지 수업입니다.

인터넷 수업과 토론수업을 하는 학생들로 강의실 밖도 북적입니다.

<인터뷰> 김도완(공무원시험 준비생) : "하다 보면 뭔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은 있어요. 시간 문제다 싶고... "

오는 22일 실시하는 7급 시험은 113대 1, 5급은 32대 1입니다.

특히 다음 달 실시하는 9급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은 평균 75대 1, 20만 4천여명이 몰렸습니다.

사상 최고의 응시율로, 지난해 보다 30%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성규(부장) : "평생 직장이라는 고용의 안정성 때문에 수험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구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저희 학원뿐 아니라 노량진 학원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공무원 채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올해로 3번째를 맞은 공직 박람회에도 사람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직사회 60개 기관이 모두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는 모의 면접과 공직 적성검사 등 응시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오영랑 : "여자들은 아기를 낳은 다음에도 육아휴직을 당당하게 쓸 수 있는 거 같고"

특히 올해부턴 시험과목으로 수학과 과학 등 고교 과목을 선택할 수 있어 고등학생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정부는 서울을 시작으로, 이달 14일까지 춘천과 부산, 대전, 광주 등 지방에서도 박람회를 엽니다.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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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도전 ‘열풍’…공직 박람회장 ‘북적’
    • 입력 2013-06-08 09:32:08
    • 수정2013-06-08 09:57:1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경기 악화에 따른 청년 실업난에다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 발표로 공무원 채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개최하는 공직 박람회에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보도에 안양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반기 공무원 시험을 앞둔 학원가에 열기가 뜨겁습니다.

예상 시험 문제를 최종 정리하는 막바지 수업입니다.

인터넷 수업과 토론수업을 하는 학생들로 강의실 밖도 북적입니다.

<인터뷰> 김도완(공무원시험 준비생) : "하다 보면 뭔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은 있어요. 시간 문제다 싶고... "

오는 22일 실시하는 7급 시험은 113대 1, 5급은 32대 1입니다.

특히 다음 달 실시하는 9급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은 평균 75대 1, 20만 4천여명이 몰렸습니다.

사상 최고의 응시율로, 지난해 보다 30%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성규(부장) : "평생 직장이라는 고용의 안정성 때문에 수험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구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저희 학원뿐 아니라 노량진 학원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공무원 채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올해로 3번째를 맞은 공직 박람회에도 사람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직사회 60개 기관이 모두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는 모의 면접과 공직 적성검사 등 응시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오영랑 : "여자들은 아기를 낳은 다음에도 육아휴직을 당당하게 쓸 수 있는 거 같고"

특히 올해부턴 시험과목으로 수학과 과학 등 고교 과목을 선택할 수 있어 고등학생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정부는 서울을 시작으로, 이달 14일까지 춘천과 부산, 대전, 광주 등 지방에서도 박람회를 엽니다.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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