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중부, 홍수로 몸살…주민들 ‘힘겨운 사투’

입력 2013.06.10 (21:28) 수정 2013.06.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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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과 헝가리 등 중부 유럽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는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불어나는 강물과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의 엘베강 상류도시, 계쇽되는 비로 강물이 불어나 강둑을 넘어섰습니다.

많은 건물이 물에 잠기고 전기까지 끊어졌습니다.

독일 당국은 엘베강 일대 주민 2만 3천명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헝가리에서도 부다페스트를 관통하는 다뉴브 강물이 최고 수위를 넘으면서 홍수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강둑에 모래주머니를 쌓느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녹취> 헝가리 침수 지역 주민 : "지난 3일 동안 3시간 반밖에 자지 못했습니다. 아직까지 버티고 있지만 체력이 거의 바닥난 상태입니다."

일부 지역에선 제방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해 유실 위험에 놓였습니다.

강물이 9미터를 넘으면서 도로가 끊기고 마을이 고립되는 등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홍수로 10명이 숨진 체코에서는 프라하에 찼던 물이 빠지자 복구에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중부 유럽에는 아직도 비가 더 올 것이란 예보가 내려져있어 일대 주민들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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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중부, 홍수로 몸살…주민들 ‘힘겨운 사투’
    • 입력 2013-06-10 21:31:12
    • 수정2013-06-10 22: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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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과 헝가리 등 중부 유럽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는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불어나는 강물과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의 엘베강 상류도시, 계쇽되는 비로 강물이 불어나 강둑을 넘어섰습니다.

많은 건물이 물에 잠기고 전기까지 끊어졌습니다.

독일 당국은 엘베강 일대 주민 2만 3천명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헝가리에서도 부다페스트를 관통하는 다뉴브 강물이 최고 수위를 넘으면서 홍수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강둑에 모래주머니를 쌓느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녹취> 헝가리 침수 지역 주민 : "지난 3일 동안 3시간 반밖에 자지 못했습니다. 아직까지 버티고 있지만 체력이 거의 바닥난 상태입니다."

일부 지역에선 제방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해 유실 위험에 놓였습니다.

강물이 9미터를 넘으면서 도로가 끊기고 마을이 고립되는 등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홍수로 10명이 숨진 체코에서는 프라하에 찼던 물이 빠지자 복구에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중부 유럽에는 아직도 비가 더 올 것이란 예보가 내려져있어 일대 주민들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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