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서 맛보는 종갓집 음식…한국의 멋 세계로!
입력 2013.06.12 (07:28)
수정 2013.06.12 (07: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국에 산재한 고택에는 집안 대대로 이어지는 전통 음식이 있기 마련인데요.
이러한 종갓집 음식을 고택과 연계해 우리나라의 멋으로 만들어 세계에 알리는 작업이 추진됩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음이 짙은 숲길을 지나자, 대나무 숲을 병풍 삼은 고택 한 채가 눈에 들어옵니다.
마당 가득 쏟아지는 햇살에 고택 뒤뜰의 철쭉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 됐습니다.
닳고 닳은 툇마루와 기둥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했습니다.
<인터뷰> 떼르히(핀란드인 관광객) : "예전에 봐 왔던 집들과는 아주 다른 모습입니다. 300년 이상 됐다고 들었는데요. 매우 편하고 아름다워 놀랐습니다."
둥근 상 가득 가지런히 차려진 음식들.
창녕 조 씨 종가 대대로 내려오는 3백 년 된 전통 음식 '못밥'입니다.
모내기철 품앗이 일꾼들을 위해 특별히 만든 겁니다.
<녹취> 최영간(창녕 조 씨 9대 종부) : "어서 오세요. 예쁜 사람들 오셨네. (고맙습니다.)"
9대 종부가 직접 화전을 내오며 관광객을 맞습니다.
새 머리만큼 먹어도 인삼 못 지 않은 영양가가 있다는 씨종지떡.
음식에 얽힌 조상들의 지혜를 종부가 하나하나 풀어내는 사이 '못밥'은 음식 이상의 감동이 됩니다.
<인터뷰> 마르테스(필리핀인 관광객) : "떡하고 나물, 국이 맛있었습니다. 특히 음식과 연관된 농사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현재 우리나라의 전통 고택에서 종가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은 11곳.
정부는 전국 600여 개 고택과 그 지역 전통 상차림을 발굴 연계해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전국에 산재한 고택에는 집안 대대로 이어지는 전통 음식이 있기 마련인데요.
이러한 종갓집 음식을 고택과 연계해 우리나라의 멋으로 만들어 세계에 알리는 작업이 추진됩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음이 짙은 숲길을 지나자, 대나무 숲을 병풍 삼은 고택 한 채가 눈에 들어옵니다.
마당 가득 쏟아지는 햇살에 고택 뒤뜰의 철쭉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 됐습니다.
닳고 닳은 툇마루와 기둥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했습니다.
<인터뷰> 떼르히(핀란드인 관광객) : "예전에 봐 왔던 집들과는 아주 다른 모습입니다. 300년 이상 됐다고 들었는데요. 매우 편하고 아름다워 놀랐습니다."
둥근 상 가득 가지런히 차려진 음식들.
창녕 조 씨 종가 대대로 내려오는 3백 년 된 전통 음식 '못밥'입니다.
모내기철 품앗이 일꾼들을 위해 특별히 만든 겁니다.
<녹취> 최영간(창녕 조 씨 9대 종부) : "어서 오세요. 예쁜 사람들 오셨네. (고맙습니다.)"
9대 종부가 직접 화전을 내오며 관광객을 맞습니다.
새 머리만큼 먹어도 인삼 못 지 않은 영양가가 있다는 씨종지떡.
음식에 얽힌 조상들의 지혜를 종부가 하나하나 풀어내는 사이 '못밥'은 음식 이상의 감동이 됩니다.
<인터뷰> 마르테스(필리핀인 관광객) : "떡하고 나물, 국이 맛있었습니다. 특히 음식과 연관된 농사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현재 우리나라의 전통 고택에서 종가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은 11곳.
정부는 전국 600여 개 고택과 그 지역 전통 상차림을 발굴 연계해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택서 맛보는 종갓집 음식…한국의 멋 세계로!
-
- 입력 2013-06-12 07:30:51
- 수정2013-06-12 07:57:32
<앵커 멘트>
전국에 산재한 고택에는 집안 대대로 이어지는 전통 음식이 있기 마련인데요.
이러한 종갓집 음식을 고택과 연계해 우리나라의 멋으로 만들어 세계에 알리는 작업이 추진됩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음이 짙은 숲길을 지나자, 대나무 숲을 병풍 삼은 고택 한 채가 눈에 들어옵니다.
마당 가득 쏟아지는 햇살에 고택 뒤뜰의 철쭉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 됐습니다.
닳고 닳은 툇마루와 기둥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했습니다.
<인터뷰> 떼르히(핀란드인 관광객) : "예전에 봐 왔던 집들과는 아주 다른 모습입니다. 300년 이상 됐다고 들었는데요. 매우 편하고 아름다워 놀랐습니다."
둥근 상 가득 가지런히 차려진 음식들.
창녕 조 씨 종가 대대로 내려오는 3백 년 된 전통 음식 '못밥'입니다.
모내기철 품앗이 일꾼들을 위해 특별히 만든 겁니다.
<녹취> 최영간(창녕 조 씨 9대 종부) : "어서 오세요. 예쁜 사람들 오셨네. (고맙습니다.)"
9대 종부가 직접 화전을 내오며 관광객을 맞습니다.
새 머리만큼 먹어도 인삼 못 지 않은 영양가가 있다는 씨종지떡.
음식에 얽힌 조상들의 지혜를 종부가 하나하나 풀어내는 사이 '못밥'은 음식 이상의 감동이 됩니다.
<인터뷰> 마르테스(필리핀인 관광객) : "떡하고 나물, 국이 맛있었습니다. 특히 음식과 연관된 농사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현재 우리나라의 전통 고택에서 종가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은 11곳.
정부는 전국 600여 개 고택과 그 지역 전통 상차림을 발굴 연계해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전국에 산재한 고택에는 집안 대대로 이어지는 전통 음식이 있기 마련인데요.
이러한 종갓집 음식을 고택과 연계해 우리나라의 멋으로 만들어 세계에 알리는 작업이 추진됩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음이 짙은 숲길을 지나자, 대나무 숲을 병풍 삼은 고택 한 채가 눈에 들어옵니다.
마당 가득 쏟아지는 햇살에 고택 뒤뜰의 철쭉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 됐습니다.
닳고 닳은 툇마루와 기둥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했습니다.
<인터뷰> 떼르히(핀란드인 관광객) : "예전에 봐 왔던 집들과는 아주 다른 모습입니다. 300년 이상 됐다고 들었는데요. 매우 편하고 아름다워 놀랐습니다."
둥근 상 가득 가지런히 차려진 음식들.
창녕 조 씨 종가 대대로 내려오는 3백 년 된 전통 음식 '못밥'입니다.
모내기철 품앗이 일꾼들을 위해 특별히 만든 겁니다.
<녹취> 최영간(창녕 조 씨 9대 종부) : "어서 오세요. 예쁜 사람들 오셨네. (고맙습니다.)"
9대 종부가 직접 화전을 내오며 관광객을 맞습니다.
새 머리만큼 먹어도 인삼 못 지 않은 영양가가 있다는 씨종지떡.
음식에 얽힌 조상들의 지혜를 종부가 하나하나 풀어내는 사이 '못밥'은 음식 이상의 감동이 됩니다.
<인터뷰> 마르테스(필리핀인 관광객) : "떡하고 나물, 국이 맛있었습니다. 특히 음식과 연관된 농사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현재 우리나라의 전통 고택에서 종가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은 11곳.
정부는 전국 600여 개 고택과 그 지역 전통 상차림을 발굴 연계해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
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류호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