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따라 변하는 대입 시험 작문 제목

입력 2013.06.12 (09:47) 수정 2013.06.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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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대입시험에서 첫 번째로 치러지는 어문 영역의 작문 제목은 중국인들의 관심사입니다.

세월 따라 변하는 대입 시험 작문 제목들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1977년 마침내 문화혁명 이후 중단됐던 대입시험 '가오카오'가 재개됩니다.

570만 명이 응시한 가운데 "내가 겪은 1년간의 전투"가 작문 제목으로 출제됐습니다.

70년대가 정치적인 색깔을 지녔다면 80년대에는 만화를 소재로 한 내용이 출제되는 등 문체의 제한을 없앴습니다.

개혁개방 이후 가시적인 경제 성장을 보인 90년대에는 '만약 기억을 이식할 수 있다면' 등 창조적인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는 제목들이 눈에 띕니다.

2001년 장신지에씨는 '적토의 죽음'이라는 작문으로 만점을 받고 인생에서도 전기를 맞았습니다.

<인터뷰> "장신지에(2001년 대입 시험 작문 만점자) 원래는 컴퓨터학과를 지원했는데 문과로 과를 바꿔 현재 언론 일을 하고 있습니다."

21세기에는 수준높은 제목들이 대거 출제되면서 최근에는 사람이 중심인 기본 이념이 작문 제목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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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 따라 변하는 대입 시험 작문 제목
    • 입력 2013-06-12 09:47:25
    • 수정2013-06-12 09: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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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대입시험에서 첫 번째로 치러지는 어문 영역의 작문 제목은 중국인들의 관심사입니다.

세월 따라 변하는 대입 시험 작문 제목들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1977년 마침내 문화혁명 이후 중단됐던 대입시험 '가오카오'가 재개됩니다.

570만 명이 응시한 가운데 "내가 겪은 1년간의 전투"가 작문 제목으로 출제됐습니다.

70년대가 정치적인 색깔을 지녔다면 80년대에는 만화를 소재로 한 내용이 출제되는 등 문체의 제한을 없앴습니다.

개혁개방 이후 가시적인 경제 성장을 보인 90년대에는 '만약 기억을 이식할 수 있다면' 등 창조적인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는 제목들이 눈에 띕니다.

2001년 장신지에씨는 '적토의 죽음'이라는 작문으로 만점을 받고 인생에서도 전기를 맞았습니다.

<인터뷰> "장신지에(2001년 대입 시험 작문 만점자) 원래는 컴퓨터학과를 지원했는데 문과로 과를 바꿔 현재 언론 일을 하고 있습니다."

21세기에는 수준높은 제목들이 대거 출제되면서 최근에는 사람이 중심인 기본 이념이 작문 제목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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