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중 최저치…아시아 증시도 폭락

입력 2013.06.13 (20:59) 수정 2013.06.1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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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코스피 지수가 올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우리 증시뿐 아니라 일본과 홍콩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더우기 1,900선까지 무너졌습니다.

어제보다 27.18포인트 내린 건데 연중 최저치였습니다.

오늘도 주원인은 외국인이었습니다.

5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외국인은 오늘 하루에만 1조 원어치 가까이 팔아 치웠습니다.

하루 기준으로는 22개월 만에 최대치로, 최근 닷새를 합하면 3조 2천억 원이 넘는 돈을 우리 증시에서 빼간 겁니다.

때문에 삼성전자가 엿새 연속 하락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우리 주력 산업주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주목되는 건 외국인의 폭발적 매도와 증시 충격이 아시아 전반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아베노믹스에 대한 불신까지 겹친 일본 니케이 지수는 6.35%나 빠졌고, 중국 상하이, 홍콩, 타이완의 증시도 2% 넘게 하락하는 등 모두 출렁였습니다.

해외 투자자들이 아시아 시장에서 샀던 자산을 팔아 현금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80전 오른 1,134원 40전을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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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연중 최저치…아시아 증시도 폭락
    • 입력 2013-06-13 21:00:58
    • 수정2013-06-13 22: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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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코스피 지수가 올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우리 증시뿐 아니라 일본과 홍콩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더우기 1,900선까지 무너졌습니다.

어제보다 27.18포인트 내린 건데 연중 최저치였습니다.

오늘도 주원인은 외국인이었습니다.

5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외국인은 오늘 하루에만 1조 원어치 가까이 팔아 치웠습니다.

하루 기준으로는 22개월 만에 최대치로, 최근 닷새를 합하면 3조 2천억 원이 넘는 돈을 우리 증시에서 빼간 겁니다.

때문에 삼성전자가 엿새 연속 하락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우리 주력 산업주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주목되는 건 외국인의 폭발적 매도와 증시 충격이 아시아 전반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아베노믹스에 대한 불신까지 겹친 일본 니케이 지수는 6.35%나 빠졌고, 중국 상하이, 홍콩, 타이완의 증시도 2% 넘게 하락하는 등 모두 출렁였습니다.

해외 투자자들이 아시아 시장에서 샀던 자산을 팔아 현금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80전 오른 1,134원 40전을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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