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승리 기념…펜타콘에 韓전시관 개관

입력 2013.06.19 (21:22) 수정 2013.06.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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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국방부가 6.25 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국방부 청사 안에 전시관을 마련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전쟁에서 산화한 미군 참전용사들의 얼굴입니다.

당시 한국전 개전과 정전협정 체결을 알리는 신문의 활자가 선명합니다.

전쟁 당시 미군들이 입었던 군복, 실제 전투에서 사용된 소총과 수류탄도 전시됐습니다.

6.25는 '이긴 전쟁'이지만 2차 대전과 베트남 전 사이에 끼어 미국에서는 '잊혀진 전쟁'으로 불립니다.

이제는 '이긴 전쟁'으로 바꾸려는 미국의 노력이 전시관 헌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아버지가 한국전에 참전하기 위해 떠나던 날을 생생히 기억한다는 헤이글 국방장관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헤이글(미 국방장관)

아직 생존해 있는 백전노장들도 개관식에 참석해 '잊혀진 승리'를 기념했습니다.

<녹취> 유잉(한국전 참전용사)

이 전시관은 미 의회가 지난해와 올해를 '한국전 참전용사의 해'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후 설치됐습니다.

한국전 전시관은 펜타곤 투어 코스에 포함됐는데, 한해 1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에게 한국전쟁의 실상과 교훈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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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혀진 승리 기념…펜타콘에 韓전시관 개관
    • 입력 2013-06-19 21:23:02
    • 수정2013-06-19 22: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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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국방부가 6.25 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국방부 청사 안에 전시관을 마련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전쟁에서 산화한 미군 참전용사들의 얼굴입니다.

당시 한국전 개전과 정전협정 체결을 알리는 신문의 활자가 선명합니다.

전쟁 당시 미군들이 입었던 군복, 실제 전투에서 사용된 소총과 수류탄도 전시됐습니다.

6.25는 '이긴 전쟁'이지만 2차 대전과 베트남 전 사이에 끼어 미국에서는 '잊혀진 전쟁'으로 불립니다.

이제는 '이긴 전쟁'으로 바꾸려는 미국의 노력이 전시관 헌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아버지가 한국전에 참전하기 위해 떠나던 날을 생생히 기억한다는 헤이글 국방장관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헤이글(미 국방장관)

아직 생존해 있는 백전노장들도 개관식에 참석해 '잊혀진 승리'를 기념했습니다.

<녹취> 유잉(한국전 참전용사)

이 전시관은 미 의회가 지난해와 올해를 '한국전 참전용사의 해'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후 설치됐습니다.

한국전 전시관은 펜타곤 투어 코스에 포함됐는데, 한해 1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에게 한국전쟁의 실상과 교훈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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