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큰 관심 안 보여…“대북 제재 철회 일축”

입력 2013.06.22 (09:10) 수정 2013.06.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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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유엔의 제재 철회 등을 요구한 북한측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비핵화와 관련된 북한의 진정성이 확인돼야 대화에 나설 수 있지만 아직은 그런 상황이 안됐다는 것이 미국 정부의 판단입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 주재 북한 대사의 긴급 기자회견 직후에 나온 미 국무부의 반응은 새로울 것이 없다는 쪽입니다.

주한미군 철수를 겨냥하는 유엔사 해체 요구도 그동안 북한이 펼쳐온 주장으로 미국의 입장은 수용 불가 그대롭니다.

<녹취> 벤트렐(美 국무부 부대변인)

북한이 주장하는 유엔 제재 철회 요구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북한의 분주한 대화 공세는 곧 있을 한중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요구가 거세질 것에 대비한 북한의 사전 대응 이라는 등의 분석을 내놨습니다.

북한의 대화 공세가 거세지면서 대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미국 정부 입장도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 내에서는 북한이 협상을 통한 핵문제 해결보다는 북중관계 악화로 인한 정권의 불안정성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잇단 입장발표에도 불구하고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진정성 있는 조치는 아직 없다는 게 미국 정부 판단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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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큰 관심 안 보여…“대북 제재 철회 일축”
    • 입력 2013-06-22 09:10:49
    • 수정2013-06-22 10: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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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유엔의 제재 철회 등을 요구한 북한측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비핵화와 관련된 북한의 진정성이 확인돼야 대화에 나설 수 있지만 아직은 그런 상황이 안됐다는 것이 미국 정부의 판단입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 주재 북한 대사의 긴급 기자회견 직후에 나온 미 국무부의 반응은 새로울 것이 없다는 쪽입니다.

주한미군 철수를 겨냥하는 유엔사 해체 요구도 그동안 북한이 펼쳐온 주장으로 미국의 입장은 수용 불가 그대롭니다.

<녹취> 벤트렐(美 국무부 부대변인)

북한이 주장하는 유엔 제재 철회 요구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북한의 분주한 대화 공세는 곧 있을 한중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요구가 거세질 것에 대비한 북한의 사전 대응 이라는 등의 분석을 내놨습니다.

북한의 대화 공세가 거세지면서 대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미국 정부 입장도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 내에서는 북한이 협상을 통한 핵문제 해결보다는 북중관계 악화로 인한 정권의 불안정성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잇단 입장발표에도 불구하고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진정성 있는 조치는 아직 없다는 게 미국 정부 판단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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