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푸아드뱅’ 늪지대 오염 심각

입력 2013.06.25 (12:46) 수정 2013.06.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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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서쪽 최고의 관광지인 '푸아드뱅' 늪지대를 찾았습니다.

천연의 자원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지만 훼손 또한 심각합니다.

<리포트>

연간 650,000명이 찾을 만큼 원시적인 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푸아드뱅' 늪지대.

곤돌라를 탄 사람들의 탄성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지만, 수 년째 곤돌라를 운행하고 있는 '장미셸'씨는 오히려 근심이 많습니다.

<인터뷰>장미셸(곤돌라 운행) : "물이 예전보다 덜 맑습니다. 자연정화작용을 하는 갈대가 훨씬 줄었어요."

늪지대 주변에 인공적으로 만든 운하가 늘어나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늪의 자랑거리였던 뱀장어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인터뷰>주민 : "새끼 뱀장어 어획량을 제한하고 있지만 80%는 밀렵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수중식물들이 과다하게 퍼져나가 늪의 생태계를 서서히 파괴합니다.

<인터뷰>니꼴라(생태 연구원) : "수중식물 과다분포는 늪 속 물의 흐름을 막고 산소를 대량 소비해서 어류가 살지 못하게 합니다."

지역단체는 일일이 손으로 식물들을 뽑는 등 관광수익 원천인 늪을 살리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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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푸아드뱅’ 늪지대 오염 심각
    • 입력 2013-06-25 12:47:58
    • 수정2013-06-25 13:04:11
    뉴스 12
<앵커 멘트>

프랑스 서쪽 최고의 관광지인 '푸아드뱅' 늪지대를 찾았습니다.

천연의 자원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지만 훼손 또한 심각합니다.

<리포트>

연간 650,000명이 찾을 만큼 원시적인 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푸아드뱅' 늪지대.

곤돌라를 탄 사람들의 탄성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지만, 수 년째 곤돌라를 운행하고 있는 '장미셸'씨는 오히려 근심이 많습니다.

<인터뷰>장미셸(곤돌라 운행) : "물이 예전보다 덜 맑습니다. 자연정화작용을 하는 갈대가 훨씬 줄었어요."

늪지대 주변에 인공적으로 만든 운하가 늘어나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늪의 자랑거리였던 뱀장어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인터뷰>주민 : "새끼 뱀장어 어획량을 제한하고 있지만 80%는 밀렵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수중식물들이 과다하게 퍼져나가 늪의 생태계를 서서히 파괴합니다.

<인터뷰>니꼴라(생태 연구원) : "수중식물 과다분포는 늪 속 물의 흐름을 막고 산소를 대량 소비해서 어류가 살지 못하게 합니다."

지역단체는 일일이 손으로 식물들을 뽑는 등 관광수익 원천인 늪을 살리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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