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풀다 강판…한화, 부정 투수 출전 해프닝

입력 2013.06.27 (21:48) 수정 2013.06.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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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가 출전 선수 명단에 없는 선수를 교체 투입했다가 한개의 공도 던지지 못하고 교체됐습니다.

감독과 코치,선수 모두 출전 엔트리에서 빠졌다는 걸 알지 못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팀이 3대 2로 앞선 8회초,윤근영이 승용차를 타고 마운드에 등장했습니다.

연습 투구를 시작하는순간, 주심이 갑자기 윤근영의 투구를 중지시켰습니다.

윤근영이 25인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는 걸,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김응용 감독과 한화 코치진중 누구도,윤근영이 엔트리에서 제외된걸 알지 못했습니다.

불펜에서 몸까지 풀고 출전 준비를 했던 윤근영은 공 한개도 던지지 못한채 내려왔습니다.

<녹취> 중계방송 : "엔트리에 세모 표시가 된 선수는 당일 경기엔 나설 수 없는 것으로 KBO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출전 선수 명단에 없는 선수가 경기에 나선건,지난 2004년 한화 투수 김해님이 대주자로 나선이후 9년만입니다.

한화는 5인 선발 대신 3-4명의 투수로,임기응변식 투수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윤근영도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전천후로 던지다 부정 선수 논란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원칙없는 투수 운영속에 한화는 평균 자책점이 5.77이고 승률은 9개 구단중 유일하게 2할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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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 풀다 강판…한화, 부정 투수 출전 해프닝
    • 입력 2013-06-27 21:48:52
    • 수정2013-06-27 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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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가 출전 선수 명단에 없는 선수를 교체 투입했다가 한개의 공도 던지지 못하고 교체됐습니다.

감독과 코치,선수 모두 출전 엔트리에서 빠졌다는 걸 알지 못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팀이 3대 2로 앞선 8회초,윤근영이 승용차를 타고 마운드에 등장했습니다.

연습 투구를 시작하는순간, 주심이 갑자기 윤근영의 투구를 중지시켰습니다.

윤근영이 25인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는 걸,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김응용 감독과 한화 코치진중 누구도,윤근영이 엔트리에서 제외된걸 알지 못했습니다.

불펜에서 몸까지 풀고 출전 준비를 했던 윤근영은 공 한개도 던지지 못한채 내려왔습니다.

<녹취> 중계방송 : "엔트리에 세모 표시가 된 선수는 당일 경기엔 나설 수 없는 것으로 KBO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출전 선수 명단에 없는 선수가 경기에 나선건,지난 2004년 한화 투수 김해님이 대주자로 나선이후 9년만입니다.

한화는 5인 선발 대신 3-4명의 투수로,임기응변식 투수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윤근영도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전천후로 던지다 부정 선수 논란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원칙없는 투수 운영속에 한화는 평균 자책점이 5.77이고 승률은 9개 구단중 유일하게 2할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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