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동해서 사상최대 합동훈련 ‘긴장 고조’

입력 2013.07.05 (21:28) 수정 2013.07.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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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과 러시아가 사상 최대규모의 합동훈련에 돌입했습니다.

그러자 이들과 영유권 분쟁중인 일본도 미국과의 합동 전투기훈련을 준비하고 있어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예 미사일 구축함을 앞세운 중국 해군함대가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해역에 진입합니다.

합동 훈련을 위해 중국은 7척의 함정과 특수전 부대를 파견했습니다.

러시아 역시 해군의 주력 함정들은 물론 수호이 전폭기까지 동원했습니다

중국의 주력 함대가 훈련을 위해 러시아 영해에 진입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왕다종(中 해군 함대 부사령관) : "예기치 않은 상황과 먼바다에서의 실전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훈련입니다."

오는 12일까지 계속될 이번 훈련은 일본과 주일 미군을 겨냥한 성격이 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쿠릴 열도 문제로, 중국은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의 영유권을 놓고 일본과 극한 대립중입니다.

일본과 미국도 대응에 나섭니다.

오는 7일부터 중-러 훈련해역에서 불과 6백km 떨어진 홋카이도에서 첨단 전투기를 동원한 합동훈련을 예고한 것입니다.

중국과 러시아, 미국과 일본 등 4대 강국의 동시 합동 훈련은 동아시아 해역에서의 갈등을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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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러, 동해서 사상최대 합동훈련 ‘긴장 고조’
    • 입력 2013-07-05 21:25:35
    • 수정2013-07-05 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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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과 러시아가 사상 최대규모의 합동훈련에 돌입했습니다.

그러자 이들과 영유권 분쟁중인 일본도 미국과의 합동 전투기훈련을 준비하고 있어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예 미사일 구축함을 앞세운 중국 해군함대가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해역에 진입합니다.

합동 훈련을 위해 중국은 7척의 함정과 특수전 부대를 파견했습니다.

러시아 역시 해군의 주력 함정들은 물론 수호이 전폭기까지 동원했습니다

중국의 주력 함대가 훈련을 위해 러시아 영해에 진입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왕다종(中 해군 함대 부사령관) : "예기치 않은 상황과 먼바다에서의 실전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훈련입니다."

오는 12일까지 계속될 이번 훈련은 일본과 주일 미군을 겨냥한 성격이 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쿠릴 열도 문제로, 중국은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의 영유권을 놓고 일본과 극한 대립중입니다.

일본과 미국도 대응에 나섭니다.

오는 7일부터 중-러 훈련해역에서 불과 6백km 떨어진 홋카이도에서 첨단 전투기를 동원한 합동훈련을 예고한 것입니다.

중국과 러시아, 미국과 일본 등 4대 강국의 동시 합동 훈련은 동아시아 해역에서의 갈등을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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