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산사태 1차 복구…통행 부분 재개

입력 2013.07.06 (06:13) 수정 2013.07.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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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산사태가 일어나 전면 통제됐던 경부고속도로 영천 구간의 도로 정리 작업이 마무리돼 일부 차선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만큼 안전 점검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가득 뒤덮었던 집채만한 암석과 흙 5천 톤이 말끔하게 정리됐습니다.

작업자들이 3차선 도로 가운데 2개 차선에서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안전 시설물을 설치합니다.

어제 오후 2시 45분 쯤, 경북 영천시 금호읍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영천나들목 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는 12시간 만인 오늘 새벽 3시 쯤, 1차 복구 작업이 끝났습니다.

차량 통행도 새벽 5시부터 일부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사고 원인 분석 작업과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보강 공사 등을 감안하면 도로가 완전 개통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최대 90mm의 많은 비가 예보된만큼, 사고 구간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장석효(한국도로공사 사장) : "어스 앵커를 박는다든지 안전시설을 해야합니다. 그건 시간이 좀 걸려야 합니다. 다 하려면 열흘 정도 봐야되겠죠."

한편, 경찰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과 관리 부실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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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산사태 1차 복구…통행 부분 재개
    • 입력 2013-07-06 08:59:26
    • 수정2013-07-06 16: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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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산사태가 일어나 전면 통제됐던 경부고속도로 영천 구간의 도로 정리 작업이 마무리돼 일부 차선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만큼 안전 점검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가득 뒤덮었던 집채만한 암석과 흙 5천 톤이 말끔하게 정리됐습니다.

작업자들이 3차선 도로 가운데 2개 차선에서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안전 시설물을 설치합니다.

어제 오후 2시 45분 쯤, 경북 영천시 금호읍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영천나들목 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는 12시간 만인 오늘 새벽 3시 쯤, 1차 복구 작업이 끝났습니다.

차량 통행도 새벽 5시부터 일부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사고 원인 분석 작업과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보강 공사 등을 감안하면 도로가 완전 개통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최대 90mm의 많은 비가 예보된만큼, 사고 구간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장석효(한국도로공사 사장) : "어스 앵커를 박는다든지 안전시설을 해야합니다. 그건 시간이 좀 걸려야 합니다. 다 하려면 열흘 정도 봐야되겠죠."

한편, 경찰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과 관리 부실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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