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되고·고립되고…’ 중부지방 비 피해 잇따라

입력 2013.07.08 (19:08) 수정 2013.07.08 (20: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부 지방에는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가 오후 내내 계속됐습니다.

담장이 무너지거나 불어난 물에 행인이 고립되는 등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밖으로 승용차가 추락해 뒤 집혀져 있습니다.

구조요원들이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기도 가평군 경춘 고속도로에서 29살 강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밖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21살 이모 씨가 숨지고, 운전자 강 씨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낮 1시 반쯤 서울 오금동 주택가에서 높이 1.5미터의 담장 일부가 무너져 주차돼 있던 차량 한대가 파손됐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엔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의 한 이면 도로에서 갑자기 내린 비로 높이 7~8미터의 석축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이어지면서 하천 범람으로 인한 구조 요청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서울 번동 우이천에서 75살 서모씨 등 3명이 불어난 물에 2O분동안 고립돼 있다가 구조됐고, 낮 12시쯤엔 서울시 동작동 반포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곽 모씨가 급류에 휩쓸렸다 시민들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또 이에 앞서 오늘 새벽 3시쯤에는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하천 주변에서 46살 박모씨 등 두 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붕괴되고·고립되고…’ 중부지방 비 피해 잇따라
    • 입력 2013-07-08 19:09:13
    • 수정2013-07-08 20:01:28
    뉴스 7
<앵커 멘트>

중부 지방에는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가 오후 내내 계속됐습니다.

담장이 무너지거나 불어난 물에 행인이 고립되는 등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밖으로 승용차가 추락해 뒤 집혀져 있습니다.

구조요원들이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기도 가평군 경춘 고속도로에서 29살 강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밖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21살 이모 씨가 숨지고, 운전자 강 씨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낮 1시 반쯤 서울 오금동 주택가에서 높이 1.5미터의 담장 일부가 무너져 주차돼 있던 차량 한대가 파손됐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엔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의 한 이면 도로에서 갑자기 내린 비로 높이 7~8미터의 석축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이어지면서 하천 범람으로 인한 구조 요청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서울 번동 우이천에서 75살 서모씨 등 3명이 불어난 물에 2O분동안 고립돼 있다가 구조됐고, 낮 12시쯤엔 서울시 동작동 반포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곽 모씨가 급류에 휩쓸렸다 시민들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또 이에 앞서 오늘 새벽 3시쯤에는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하천 주변에서 46살 박모씨 등 두 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