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정원이 스스로 개혁안 마련해야”

입력 2013.07.08 (19:11) 수정 2013.07.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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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원 개혁과 관련해 국정원이 스스로 개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정치권이 국정원 댓글과 NLL 관련 의혹으로 인한 국론 분열을 막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권의 개혁 요구가 거센 국가정보원에 대해 자발적인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정원이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며 스스로 개혁안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연의 업무인 대북정보 기능을 강화하고 사이버테러 등에 대응하며 경제안보를 지키는데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대선이 끝난지 6개월이 지났는데도 국정원 댓글과 NLL 관련 의혹으로 여전히 혼란과 반목을 거듭하고 있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야가 국정조사를 시작한만큼 국정원 댓글 의혹을 철저히 조사한 뒤 정치권이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그치고 민생에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NLL은 이곳이 뚫리면 순식간에 우리 영토를 뺏길 수 있다면서 정치권이 NLL 수호 의지를 분명히 밝혀 더 이상의 논쟁과 분열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빠른 시일내에 국정원이 개혁안을 마련해달라며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야당의 주장을 정치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을 요구하면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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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국정원이 스스로 개혁안 마련해야”
    • 입력 2013-07-08 19:13:04
    • 수정2013-07-08 2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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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원 개혁과 관련해 국정원이 스스로 개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정치권이 국정원 댓글과 NLL 관련 의혹으로 인한 국론 분열을 막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권의 개혁 요구가 거센 국가정보원에 대해 자발적인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정원이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며 스스로 개혁안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연의 업무인 대북정보 기능을 강화하고 사이버테러 등에 대응하며 경제안보를 지키는데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대선이 끝난지 6개월이 지났는데도 국정원 댓글과 NLL 관련 의혹으로 여전히 혼란과 반목을 거듭하고 있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야가 국정조사를 시작한만큼 국정원 댓글 의혹을 철저히 조사한 뒤 정치권이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그치고 민생에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NLL은 이곳이 뚫리면 순식간에 우리 영토를 뺏길 수 있다면서 정치권이 NLL 수호 의지를 분명히 밝혀 더 이상의 논쟁과 분열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빠른 시일내에 국정원이 개혁안을 마련해달라며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야당의 주장을 정치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을 요구하면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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