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100mm 국지성 호우…남부 폭염·열대야

입력 2013.07.08 (21:28) 수정 2013.07.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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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중부지방에는 백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지만 남부지방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장마전선은 금요일쯤 다시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니까 막바지 장맛비에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시간에 최고 50mm의 폭우, 호우특보 속에 중부지방엔 오늘 10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에선,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어젯밤에 이어 오늘도 남부지방 곳곳에 열대야까지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경섭(울산시 달천동) : "어제는 비가 왔는데 오늘 나와보니까 이렇게 더울 줄 몰랐네요."

장마전선과 무더위가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남부를 강타한 장마전선은 중부지방까지 올라왔습니다.

장마전선을 밀어올린 건 무더운 고기압, 남부지방을 완전히 뒤덮을 만큼 강력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영남지방엔 폭염주의보, 중부지방엔 호우주의보, 전혀 다른 성격의 특보가 나란히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중부지방엔 내일 아침까지 20에서 60mm 비가 더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남부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더운 날씨를 보이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내일 오후부터 더 북쪽으로 밀려나, 목요일까지 주로 북한지역에 머문 뒤 금요일에 다시 중부지방으로 내려옵니다.

이후 토요일엔 전국에, 일요일엔 충청과 남부지방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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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 100mm 국지성 호우…남부 폭염·열대야
    • 입력 2013-07-08 21:35:48
    • 수정2013-07-08 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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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중부지방에는 백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지만 남부지방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장마전선은 금요일쯤 다시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니까 막바지 장맛비에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시간에 최고 50mm의 폭우, 호우특보 속에 중부지방엔 오늘 10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에선,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어젯밤에 이어 오늘도 남부지방 곳곳에 열대야까지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경섭(울산시 달천동) : "어제는 비가 왔는데 오늘 나와보니까 이렇게 더울 줄 몰랐네요."

장마전선과 무더위가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남부를 강타한 장마전선은 중부지방까지 올라왔습니다.

장마전선을 밀어올린 건 무더운 고기압, 남부지방을 완전히 뒤덮을 만큼 강력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영남지방엔 폭염주의보, 중부지방엔 호우주의보, 전혀 다른 성격의 특보가 나란히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중부지방엔 내일 아침까지 20에서 60mm 비가 더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남부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더운 날씨를 보이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내일 오후부터 더 북쪽으로 밀려나, 목요일까지 주로 북한지역에 머문 뒤 금요일에 다시 중부지방으로 내려옵니다.

이후 토요일엔 전국에, 일요일엔 충청과 남부지방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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