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형형색색’ 이색 마라톤 外

입력 2013.07.10 (12:42) 수정 2013.07.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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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톤.

결승선까지 42.195km를 달려야 하는데요.

지루하고 힘들 것 같다고요?

그럼 이런 마라톤은 어떠세요?

<리포트>

출발선을 떠난 마라톤 참가자들, 달리는데 갑자기 웬 사람들이 노란 가루에 이어 초록색, 그리고 파란색 가루까지 마구 뿌립니다.

색깔을 입힌 마라톤, '컬러 런'인데요.

2011년 미국에서 시작된 이색 마라톤입니다.

흰 유니폼을 입고 5km를 달리며 1km 구간마다 색색의 가루를 맞고서 색깔을 완성해가는 방식인데요,

인기를 끌면서 2년 만에 브라질과 호주, 프랑스 등 30개 국가, 200여 개의 도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다음주 토요일엔 우리나라에서도 열린다는데요~

달리면서 온몸으로 색을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 한번 도전해 보세요.

스페인 야생마 털 깎기 축제

<앵커 멘트>

정열의 나라.

스페인 하면 투우를 떠올리는 분들 많은데요,

소가 아닌 야생마와 겨루는 축제도 있다고 합니다.

현장, 함께 가보실까요?

<리포트>

지난 주말, 스페인 북부의 마을 사부세도.

말들로 가득 찬 경기장에서 말과 사람이 씨름하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말 위에 훌쩍 올라타고, 안간힘을 쓰며 말을 붙잡고 늘어지는데요,

바로 400년 전통의 말 털깎기 축제 현장입니다.

말 축제는 해마다 7월 첫 번째 주말에 시작해 사흘간 계속되는데요,

야생마 수백 마리를 잡아 가둔 다음 말 목덜미의 갈기털과 꼬리털을 깎는 겁니다.

규칙이 있다면 오직 맨손으로 말을 제압해야 한다는 건데요.

조금 거칠어 보이지만 말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축제가 끝나면 말들은 모두 야생으로 돌려보낸다고 하네요.

여기가 오토바이 무덤?

험난한 코스로 악명 높은 오스트리아의 오토바이 경기!

벼랑으로 떨어지는 한 선수!

이어서 다른 선수도 쿵하고 떨어지는데요.

안 다쳤나요?

위험해 보이는데요?

안 돼!! 오지 마~

뭐?? 어어어..?

으악~ 사람 살려~

줄줄이 사탕 엮는 것도 아니고 왔다 하면 빠져드는데요.

이거 뭐~~ 완전히 개미.. 아니, 오토바이 지옥이 따로 없네요~

성깔 있는 앵무새

사람이 손가락질을 하자 화가 난 앵무새

화가 난다 화가 나!!!

그거 나한테 한 거에요?

손을 그냥 칵~~

이거 뚫고 나가기만 해봐~~

가만 두나~

아야~~ 내 이빨~

넌 또 왜케 단단한 겨?

오늘 뭐 되는 게 없네~

날도 더운데 진짜~ 열 받네.

골칫덩어리 과일 껍질 활용법

<앵커 멘트>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되면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도 부담스럽다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여름엔 껍질 많은 과일이 많은데요,

과일 껍질 활용하는 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여름이면 유난히 수박을 즐겨 먹는 류경미 씨네 가족. 이틀에 수박 한 통씩 먹다 보니 껍질이 수두룩하게 쌓인다고요.

<인터뷰> 류경미(서울시 동빙고동) : " 저희 가족이 수박을 좋아하는데 껍질이 많이 나와서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걱정이에요."

껍질이 가장 많이 생기는 수박은 냉국을 만들면 좋은데요.

불린 미역은 씻어 썰고 수박 껍질은 채 썰어 국간장과 설탕으로 양념합니다.

다시마 육수에 다진 마늘을 넣어 맛이 우러나면 마늘을 걸러내고요,

나머지 양념을 넣고 미역과 수박 껍질, 다른 재료도 넣어 주세요.

이번엔 참외껍질 활용법인데요.

<인터뷰> 정혜은(요리 연구가) : "가정에서 생선을 구울 때 팬 위에 참외껍질을 얹고 그 위에 석쇠를 얹고 석쇠 위에 생선을 두고 굽게 되면 참외 껍질 속에 있는 수분이 생선살에 베어 들어가서 촉촉하게 구울 수 있습니다."

고기 굽고 나서 생긴 싱크대나 프라이팬 기름때는 포도 껍질로 문질러 주면 싹 해결됩니다.

오~ 정말 감쪽같죠?

이번엔 오렌지와 복숭아 껍질인데요.

커피숍에서 마시고 난 컵에 과일 껍질을 넣습니다.

굵은 빨대를 고정해 초파리들이 많은 곳에 놓으면 달콤한 맛에 끌려 통에 들어간 초파리가 못 나온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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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형형색색’ 이색 마라톤 外
    • 입력 2013-07-10 12:44:19
    • 수정2013-07-10 22:07:41
    뉴스 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톤.

결승선까지 42.195km를 달려야 하는데요.

지루하고 힘들 것 같다고요?

그럼 이런 마라톤은 어떠세요?

<리포트>

출발선을 떠난 마라톤 참가자들, 달리는데 갑자기 웬 사람들이 노란 가루에 이어 초록색, 그리고 파란색 가루까지 마구 뿌립니다.

색깔을 입힌 마라톤, '컬러 런'인데요.

2011년 미국에서 시작된 이색 마라톤입니다.

흰 유니폼을 입고 5km를 달리며 1km 구간마다 색색의 가루를 맞고서 색깔을 완성해가는 방식인데요,

인기를 끌면서 2년 만에 브라질과 호주, 프랑스 등 30개 국가, 200여 개의 도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다음주 토요일엔 우리나라에서도 열린다는데요~

달리면서 온몸으로 색을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 한번 도전해 보세요.

스페인 야생마 털 깎기 축제

<앵커 멘트>

정열의 나라.

스페인 하면 투우를 떠올리는 분들 많은데요,

소가 아닌 야생마와 겨루는 축제도 있다고 합니다.

현장, 함께 가보실까요?

<리포트>

지난 주말, 스페인 북부의 마을 사부세도.

말들로 가득 찬 경기장에서 말과 사람이 씨름하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말 위에 훌쩍 올라타고, 안간힘을 쓰며 말을 붙잡고 늘어지는데요,

바로 400년 전통의 말 털깎기 축제 현장입니다.

말 축제는 해마다 7월 첫 번째 주말에 시작해 사흘간 계속되는데요,

야생마 수백 마리를 잡아 가둔 다음 말 목덜미의 갈기털과 꼬리털을 깎는 겁니다.

규칙이 있다면 오직 맨손으로 말을 제압해야 한다는 건데요.

조금 거칠어 보이지만 말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축제가 끝나면 말들은 모두 야생으로 돌려보낸다고 하네요.

여기가 오토바이 무덤?

험난한 코스로 악명 높은 오스트리아의 오토바이 경기!

벼랑으로 떨어지는 한 선수!

이어서 다른 선수도 쿵하고 떨어지는데요.

안 다쳤나요?

위험해 보이는데요?

안 돼!! 오지 마~

뭐?? 어어어..?

으악~ 사람 살려~

줄줄이 사탕 엮는 것도 아니고 왔다 하면 빠져드는데요.

이거 뭐~~ 완전히 개미.. 아니, 오토바이 지옥이 따로 없네요~

성깔 있는 앵무새

사람이 손가락질을 하자 화가 난 앵무새

화가 난다 화가 나!!!

그거 나한테 한 거에요?

손을 그냥 칵~~

이거 뚫고 나가기만 해봐~~

가만 두나~

아야~~ 내 이빨~

넌 또 왜케 단단한 겨?

오늘 뭐 되는 게 없네~

날도 더운데 진짜~ 열 받네.

골칫덩어리 과일 껍질 활용법

<앵커 멘트>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되면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도 부담스럽다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여름엔 껍질 많은 과일이 많은데요,

과일 껍질 활용하는 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여름이면 유난히 수박을 즐겨 먹는 류경미 씨네 가족. 이틀에 수박 한 통씩 먹다 보니 껍질이 수두룩하게 쌓인다고요.

<인터뷰> 류경미(서울시 동빙고동) : " 저희 가족이 수박을 좋아하는데 껍질이 많이 나와서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걱정이에요."

껍질이 가장 많이 생기는 수박은 냉국을 만들면 좋은데요.

불린 미역은 씻어 썰고 수박 껍질은 채 썰어 국간장과 설탕으로 양념합니다.

다시마 육수에 다진 마늘을 넣어 맛이 우러나면 마늘을 걸러내고요,

나머지 양념을 넣고 미역과 수박 껍질, 다른 재료도 넣어 주세요.

이번엔 참외껍질 활용법인데요.

<인터뷰> 정혜은(요리 연구가) : "가정에서 생선을 구울 때 팬 위에 참외껍질을 얹고 그 위에 석쇠를 얹고 석쇠 위에 생선을 두고 굽게 되면 참외 껍질 속에 있는 수분이 생선살에 베어 들어가서 촉촉하게 구울 수 있습니다."

고기 굽고 나서 생긴 싱크대나 프라이팬 기름때는 포도 껍질로 문질러 주면 싹 해결됩니다.

오~ 정말 감쪽같죠?

이번엔 오렌지와 복숭아 껍질인데요.

커피숍에서 마시고 난 컵에 과일 껍질을 넣습니다.

굵은 빨대를 고정해 초파리들이 많은 곳에 놓으면 달콤한 맛에 끌려 통에 들어간 초파리가 못 나온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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