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잠시 주춤…밤사이 서울 첫 열대야

입력 2013.07.16 (09:32) 수정 2013.07.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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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밤 서울에도 올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잠시 주춤하고 있는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오늘 낮부터 다시 시작돼, 내일까지 최고 200mm의 비가 넘는 비가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맛비가 잠시 주춤한 사이, 지난 밤 서울엔 올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높은 습도 탓에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자,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진용훈(서울 대방동) : "너무 날이 더워 가지고 친구랑 바람쐬러 나왔는데요/ 강바람 맞으면서 친구랑 얘기하고 하니까 너무 시원하고 좋네요."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남부지방에서도 열대야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오늘도 남부지방은 폭염이 계속되겠지만, 중부지방에는 북쪽으로 올라갔던 장마전선이 다시 내려오고 있습니다.

비는 오전에 경기북부지역부터 오기 시작해, 오후에는 중부 대부분지방으로 확대됩니다.

특히 중국에 상륙한 태풍이 남긴 막대한 수증기가 장마전선으로 유입되고 있어 오늘 밤부터는 빗줄기가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는 한 시간에 30mm 이상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예상강우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에 60에서 최고 200mm 이상, 충청내륙과 강원 영동에 30에서 80mm가량입니다.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동안 중부지방에 집중된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기 때문에, 산사태 등 대규모 피해가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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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맛비 잠시 주춤…밤사이 서울 첫 열대야
    • 입력 2013-07-16 09:33:11
    • 수정2013-07-16 11: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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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밤 서울에도 올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잠시 주춤하고 있는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오늘 낮부터 다시 시작돼, 내일까지 최고 200mm의 비가 넘는 비가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맛비가 잠시 주춤한 사이, 지난 밤 서울엔 올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높은 습도 탓에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자,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진용훈(서울 대방동) : "너무 날이 더워 가지고 친구랑 바람쐬러 나왔는데요/ 강바람 맞으면서 친구랑 얘기하고 하니까 너무 시원하고 좋네요."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남부지방에서도 열대야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오늘도 남부지방은 폭염이 계속되겠지만, 중부지방에는 북쪽으로 올라갔던 장마전선이 다시 내려오고 있습니다.

비는 오전에 경기북부지역부터 오기 시작해, 오후에는 중부 대부분지방으로 확대됩니다.

특히 중국에 상륙한 태풍이 남긴 막대한 수증기가 장마전선으로 유입되고 있어 오늘 밤부터는 빗줄기가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는 한 시간에 30mm 이상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예상강우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에 60에서 최고 200mm 이상, 충청내륙과 강원 영동에 30에서 80mm가량입니다.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동안 중부지방에 집중된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기 때문에, 산사태 등 대규모 피해가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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