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여객기 기장 조사 시작…사고 원인 분석

입력 2013.07.17 (06:05) 수정 2013.07.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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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나항공 사고 여객기 조종사들에 대한 우리측 조사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미국과 합동조사를 벌였던 우리측 현지 조사단도 귀국해 블랙박스를 분석했던 조사관들과 사고 원인 분석에 들어갑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시아나 항공 사고 여객기 조종사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사실상 재조사가 이뤄집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오늘 사고 여객기의 이강국,이정민 기장 등 4명의 조종사들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면담 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내용은 인천공항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까지의 비행 과정을 되짚어 보는 것으로 조종사들의 비행 매뉴얼 준수 여부도 포함됩니다.

조사위는 오늘 1차 면담 조사를 마친 뒤 비행자료 기록장치와 조종실 음성 녹음장치에 기록된 내용과 조종사들의 진술서를 비교 분석해 향후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포공항 내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실이나 서울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조종사들의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병원을 방문해 조사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NTSB와 합동 조사를 벌였던 우리 측 사고조사단도 오늘 귀국합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5시)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한 현지 조사단 6명은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합니다.

조사단은 현지에서 입수한 1차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미 귀국한 블랙박스 조사관들과 함께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심층 분석 작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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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여객기 기장 조사 시작…사고 원인 분석
    • 입력 2013-07-17 06:17:38
    • 수정2013-07-17 08: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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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나항공 사고 여객기 조종사들에 대한 우리측 조사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미국과 합동조사를 벌였던 우리측 현지 조사단도 귀국해 블랙박스를 분석했던 조사관들과 사고 원인 분석에 들어갑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시아나 항공 사고 여객기 조종사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사실상 재조사가 이뤄집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오늘 사고 여객기의 이강국,이정민 기장 등 4명의 조종사들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면담 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내용은 인천공항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까지의 비행 과정을 되짚어 보는 것으로 조종사들의 비행 매뉴얼 준수 여부도 포함됩니다.

조사위는 오늘 1차 면담 조사를 마친 뒤 비행자료 기록장치와 조종실 음성 녹음장치에 기록된 내용과 조종사들의 진술서를 비교 분석해 향후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포공항 내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실이나 서울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조종사들의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병원을 방문해 조사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NTSB와 합동 조사를 벌였던 우리 측 사고조사단도 오늘 귀국합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5시)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한 현지 조사단 6명은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합니다.

조사단은 현지에서 입수한 1차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미 귀국한 블랙박스 조사관들과 함께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심층 분석 작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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