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국에 ‘전작권 전환’ 연기 논의 제안

입력 2013.07.17 (21:31) 수정 2013.07.1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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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는 2015년으로 예정된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시점을 연기하자고 미국에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는 10월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위기 국면이 격화됐던 올해 봄.

정부는 전작권, 즉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 준비상태를 재점검하자고 미국에 제안했습니다.

2015년으로 예정된 전환 시기를 사실상 연기하자는 제안이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 핵 문제 등 안보상황을 중요한 조건으로 고려하면서 전작권 전환 준비를 점검해 나가자고 미측에 제의하여 한미간 논의중에 있음"

이같은 제안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논의됐지만 일정 변경에 대한 공식 언급은 없었습니다.

<녹취> 박근혜(5월 7일 한미공동기자회견) : "전작권 전환 역시 한.미 연합방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이행돼야 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는 10월 한미안보협의회 등을 통해 전작권 연기 제안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난 정부에서 이미 한차례 연기된데다 미국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에 아직 변화가 없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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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미국에 ‘전작권 전환’ 연기 논의 제안
    • 입력 2013-07-17 21:32:45
    • 수정2013-07-17 22: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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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는 2015년으로 예정된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시점을 연기하자고 미국에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는 10월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위기 국면이 격화됐던 올해 봄.

정부는 전작권, 즉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 준비상태를 재점검하자고 미국에 제안했습니다.

2015년으로 예정된 전환 시기를 사실상 연기하자는 제안이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 핵 문제 등 안보상황을 중요한 조건으로 고려하면서 전작권 전환 준비를 점검해 나가자고 미측에 제의하여 한미간 논의중에 있음"

이같은 제안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논의됐지만 일정 변경에 대한 공식 언급은 없었습니다.

<녹취> 박근혜(5월 7일 한미공동기자회견) : "전작권 전환 역시 한.미 연합방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이행돼야 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는 10월 한미안보협의회 등을 통해 전작권 연기 제안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난 정부에서 이미 한차례 연기된데다 미국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에 아직 변화가 없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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