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내 폭력 난무…환자·의료진 안전 위협
입력 2013.07.18 (12:29)
수정 2013.07.18 (13: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위급한 환자가 치료 받는 병원 응급실에서 폭력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땅한 보호 장치가 없다 보니 환자들은 물론 의료진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만취한 30대 남성이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립니다.
병원 집기를 걷어차고, 간호사에게도 욕설을 퍼붓습니다.
의료진에 대한 폭행도 흔한 일, 의자를 마구 휘둘러 의사를 위협합니다.
간호사를 향해 물건을 집어던지며 다짜고짜 주먹을 휘두릅니다.
<인터뷰> 배규민(병원 직원) : "다른 응급환자 때문에 수액이 늦는다고 갑자기 난동을 피우고....."
대한응급의학회가 응급실 전문의 394명에게 물었더니 절반이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답했고 39%는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다.'고 답할 지경입니다.
응급실 안에서 일어나는 폭력은 의료진은 물론,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옥(응급실 간호사) : "난동 부리는 거 제지하고 하다 보면, 위급한 환자한테 치료도 못해드리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지난해 5월 의료진에 대한 폭행을 엄벌하는 법률이 시행됐지만 처벌받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인터뷰> 황성연(대한 응급의학회 정보이사) : "이 법을 적용을 잘 안 하다 보니, 실제로 난동을 피워도 무거운 처벌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의료계에선 응급실 출입을 통제하고, 응급실 폭력에 대한 법 적용을 엄하게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위급한 환자가 치료 받는 병원 응급실에서 폭력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땅한 보호 장치가 없다 보니 환자들은 물론 의료진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만취한 30대 남성이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립니다.
병원 집기를 걷어차고, 간호사에게도 욕설을 퍼붓습니다.
의료진에 대한 폭행도 흔한 일, 의자를 마구 휘둘러 의사를 위협합니다.
간호사를 향해 물건을 집어던지며 다짜고짜 주먹을 휘두릅니다.
<인터뷰> 배규민(병원 직원) : "다른 응급환자 때문에 수액이 늦는다고 갑자기 난동을 피우고....."
대한응급의학회가 응급실 전문의 394명에게 물었더니 절반이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답했고 39%는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다.'고 답할 지경입니다.
응급실 안에서 일어나는 폭력은 의료진은 물론,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옥(응급실 간호사) : "난동 부리는 거 제지하고 하다 보면, 위급한 환자한테 치료도 못해드리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지난해 5월 의료진에 대한 폭행을 엄벌하는 법률이 시행됐지만 처벌받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인터뷰> 황성연(대한 응급의학회 정보이사) : "이 법을 적용을 잘 안 하다 보니, 실제로 난동을 피워도 무거운 처벌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의료계에선 응급실 출입을 통제하고, 응급실 폭력에 대한 법 적용을 엄하게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응급실내 폭력 난무…환자·의료진 안전 위협
-
- 입력 2013-07-18 12:32:59
- 수정2013-07-18 13:18:21

<앵커 멘트>
위급한 환자가 치료 받는 병원 응급실에서 폭력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땅한 보호 장치가 없다 보니 환자들은 물론 의료진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만취한 30대 남성이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립니다.
병원 집기를 걷어차고, 간호사에게도 욕설을 퍼붓습니다.
의료진에 대한 폭행도 흔한 일, 의자를 마구 휘둘러 의사를 위협합니다.
간호사를 향해 물건을 집어던지며 다짜고짜 주먹을 휘두릅니다.
<인터뷰> 배규민(병원 직원) : "다른 응급환자 때문에 수액이 늦는다고 갑자기 난동을 피우고....."
대한응급의학회가 응급실 전문의 394명에게 물었더니 절반이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답했고 39%는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다.'고 답할 지경입니다.
응급실 안에서 일어나는 폭력은 의료진은 물론,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옥(응급실 간호사) : "난동 부리는 거 제지하고 하다 보면, 위급한 환자한테 치료도 못해드리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지난해 5월 의료진에 대한 폭행을 엄벌하는 법률이 시행됐지만 처벌받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인터뷰> 황성연(대한 응급의학회 정보이사) : "이 법을 적용을 잘 안 하다 보니, 실제로 난동을 피워도 무거운 처벌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의료계에선 응급실 출입을 통제하고, 응급실 폭력에 대한 법 적용을 엄하게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위급한 환자가 치료 받는 병원 응급실에서 폭력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땅한 보호 장치가 없다 보니 환자들은 물론 의료진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만취한 30대 남성이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립니다.
병원 집기를 걷어차고, 간호사에게도 욕설을 퍼붓습니다.
의료진에 대한 폭행도 흔한 일, 의자를 마구 휘둘러 의사를 위협합니다.
간호사를 향해 물건을 집어던지며 다짜고짜 주먹을 휘두릅니다.
<인터뷰> 배규민(병원 직원) : "다른 응급환자 때문에 수액이 늦는다고 갑자기 난동을 피우고....."
대한응급의학회가 응급실 전문의 394명에게 물었더니 절반이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답했고 39%는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다.'고 답할 지경입니다.
응급실 안에서 일어나는 폭력은 의료진은 물론,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옥(응급실 간호사) : "난동 부리는 거 제지하고 하다 보면, 위급한 환자한테 치료도 못해드리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지난해 5월 의료진에 대한 폭행을 엄벌하는 법률이 시행됐지만 처벌받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인터뷰> 황성연(대한 응급의학회 정보이사) : "이 법을 적용을 잘 안 하다 보니, 실제로 난동을 피워도 무거운 처벌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의료계에선 응급실 출입을 통제하고, 응급실 폭력에 대한 법 적용을 엄하게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
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김소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