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비인기 부위서 단백질 쉽게 추출
입력 2013.07.18 (21:35)
수정 2013.07.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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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잘 팔리지 않는 한우의 비인기 부위에서 단백질을 쉽게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단백질로 다양한 음식도 만들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고기 부위별로 가지런히 진열된 축산물 매장.
등심이나 양지 등은 잘 팔리는 반면, 엉덩이 쪽 살인 우둔이나 목살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합니다.
가격은 인기 부위의 3분의 1수준이지만 맛이 없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인터뷰> 구매자 : "등심이나 채끝 살이나 뭐 이런 거. 구워먹는 건 이런 거 사죠."
부위별 구매 경험 조사에서도 양지는 68%, 등심은 50%로 높았지만, 우둔은 24%로 차이가 컸습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많이 찾지 않는 부위를 이용할 새로운 방법.
단백질을 쉽게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소금에 단백질이 녹는 성질을 이용해 소금물과 고기를 섞어 갈고 두 차례 원심분리하는 과정을 통해 단백질만 얻어내는 방법입니다.
원심분리시킨 단백질을 동결건조시키면 이렇게 가루가 만들어지고 반죽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해집니다.
특히 탄수화물 덩어리인 과자에 단백질을 넣을 수 있어 영양을 고르게 유지시키는 측면에서도 좋습니다.
5g 중량의 과자를 단백질 추출물로만 만들 경우 과자 20개만으로도 하루 섭취 권장량을 넘기는 겁니다.
<인터뷰> 강근호(연구사) : "엉덩이 살 같은 경우에는 단백질 함량이 높습니다. 이 근육 속에 있는 단백질은 인체에 필요로 하는 여러 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농진청 축산과학원은 이번에 개발된 단백질 추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식품 제조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잘 팔리지 않는 한우의 비인기 부위에서 단백질을 쉽게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단백질로 다양한 음식도 만들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고기 부위별로 가지런히 진열된 축산물 매장.
등심이나 양지 등은 잘 팔리는 반면, 엉덩이 쪽 살인 우둔이나 목살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합니다.
가격은 인기 부위의 3분의 1수준이지만 맛이 없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인터뷰> 구매자 : "등심이나 채끝 살이나 뭐 이런 거. 구워먹는 건 이런 거 사죠."
부위별 구매 경험 조사에서도 양지는 68%, 등심은 50%로 높았지만, 우둔은 24%로 차이가 컸습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많이 찾지 않는 부위를 이용할 새로운 방법.
단백질을 쉽게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소금에 단백질이 녹는 성질을 이용해 소금물과 고기를 섞어 갈고 두 차례 원심분리하는 과정을 통해 단백질만 얻어내는 방법입니다.
원심분리시킨 단백질을 동결건조시키면 이렇게 가루가 만들어지고 반죽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해집니다.
특히 탄수화물 덩어리인 과자에 단백질을 넣을 수 있어 영양을 고르게 유지시키는 측면에서도 좋습니다.
5g 중량의 과자를 단백질 추출물로만 만들 경우 과자 20개만으로도 하루 섭취 권장량을 넘기는 겁니다.
<인터뷰> 강근호(연구사) : "엉덩이 살 같은 경우에는 단백질 함량이 높습니다. 이 근육 속에 있는 단백질은 인체에 필요로 하는 여러 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농진청 축산과학원은 이번에 개발된 단백질 추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식품 제조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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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 비인기 부위서 단백질 쉽게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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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18 21:39:48
- 수정2013-07-18 21:48:57

<앵커 멘트>
잘 팔리지 않는 한우의 비인기 부위에서 단백질을 쉽게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단백질로 다양한 음식도 만들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고기 부위별로 가지런히 진열된 축산물 매장.
등심이나 양지 등은 잘 팔리는 반면, 엉덩이 쪽 살인 우둔이나 목살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합니다.
가격은 인기 부위의 3분의 1수준이지만 맛이 없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인터뷰> 구매자 : "등심이나 채끝 살이나 뭐 이런 거. 구워먹는 건 이런 거 사죠."
부위별 구매 경험 조사에서도 양지는 68%, 등심은 50%로 높았지만, 우둔은 24%로 차이가 컸습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많이 찾지 않는 부위를 이용할 새로운 방법.
단백질을 쉽게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소금에 단백질이 녹는 성질을 이용해 소금물과 고기를 섞어 갈고 두 차례 원심분리하는 과정을 통해 단백질만 얻어내는 방법입니다.
원심분리시킨 단백질을 동결건조시키면 이렇게 가루가 만들어지고 반죽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해집니다.
특히 탄수화물 덩어리인 과자에 단백질을 넣을 수 있어 영양을 고르게 유지시키는 측면에서도 좋습니다.
5g 중량의 과자를 단백질 추출물로만 만들 경우 과자 20개만으로도 하루 섭취 권장량을 넘기는 겁니다.
<인터뷰> 강근호(연구사) : "엉덩이 살 같은 경우에는 단백질 함량이 높습니다. 이 근육 속에 있는 단백질은 인체에 필요로 하는 여러 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농진청 축산과학원은 이번에 개발된 단백질 추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식품 제조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잘 팔리지 않는 한우의 비인기 부위에서 단백질을 쉽게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단백질로 다양한 음식도 만들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고기 부위별로 가지런히 진열된 축산물 매장.
등심이나 양지 등은 잘 팔리는 반면, 엉덩이 쪽 살인 우둔이나 목살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합니다.
가격은 인기 부위의 3분의 1수준이지만 맛이 없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인터뷰> 구매자 : "등심이나 채끝 살이나 뭐 이런 거. 구워먹는 건 이런 거 사죠."
부위별 구매 경험 조사에서도 양지는 68%, 등심은 50%로 높았지만, 우둔은 24%로 차이가 컸습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많이 찾지 않는 부위를 이용할 새로운 방법.
단백질을 쉽게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소금에 단백질이 녹는 성질을 이용해 소금물과 고기를 섞어 갈고 두 차례 원심분리하는 과정을 통해 단백질만 얻어내는 방법입니다.
원심분리시킨 단백질을 동결건조시키면 이렇게 가루가 만들어지고 반죽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해집니다.
특히 탄수화물 덩어리인 과자에 단백질을 넣을 수 있어 영양을 고르게 유지시키는 측면에서도 좋습니다.
5g 중량의 과자를 단백질 추출물로만 만들 경우 과자 20개만으로도 하루 섭취 권장량을 넘기는 겁니다.
<인터뷰> 강근호(연구사) : "엉덩이 살 같은 경우에는 단백질 함량이 높습니다. 이 근육 속에 있는 단백질은 인체에 필요로 하는 여러 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농진청 축산과학원은 이번에 개발된 단백질 추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식품 제조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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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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