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 “전작권 전환 연기, 美 긍정 검토”

입력 2013.07.19 (06:33) 수정 2013.07.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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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점을, 더 연기하자는 우리측의 제안을, "미국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고,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밝혔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계획대로 전작권이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에 참석한 김관진 국방장관은 2015년으로 예정된 전작권 전환 시점의 연기를 요청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우리 요청에 대해 미국이 공식 입장을 밝혀오진 않았지만, "관련 사실을 미국이 먼저 언론에 얘기한 것을 보면 긍정적인 신호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양국의 국방장관이 다시 만나는 오는 10월 한미안보연례협의회 때까지는 결론이 났으면 한다는 시점도 제시했습니다.

당초 2012년 4월에 전환하기로 했던 전작권은 2010년 천안함 사건 뒤 2015년 12월로 연기했습니다.

김관진 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커지는 만큼 전작권 전환을 추가로 연기해야 한다고 설명했고, 당정협의에 참석한 새누리당 소속 국방위 위원들도 이같은 의견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작권은 예정대로 전환돼야 한다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 "전세계 어느나라도 군대 지휘권을 다른 나라에 위임 양도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민주당은 전작권 전환이 늦어지면 방위비 분담금 등 추가 부담도 늘어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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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진 국방 “전작권 전환 연기, 美 긍정 검토”
    • 입력 2013-07-19 06:35:48
    • 수정2013-07-19 07: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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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점을, 더 연기하자는 우리측의 제안을, "미국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고,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밝혔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계획대로 전작권이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에 참석한 김관진 국방장관은 2015년으로 예정된 전작권 전환 시점의 연기를 요청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우리 요청에 대해 미국이 공식 입장을 밝혀오진 않았지만, "관련 사실을 미국이 먼저 언론에 얘기한 것을 보면 긍정적인 신호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양국의 국방장관이 다시 만나는 오는 10월 한미안보연례협의회 때까지는 결론이 났으면 한다는 시점도 제시했습니다.

당초 2012년 4월에 전환하기로 했던 전작권은 2010년 천안함 사건 뒤 2015년 12월로 연기했습니다.

김관진 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커지는 만큼 전작권 전환을 추가로 연기해야 한다고 설명했고, 당정협의에 참석한 새누리당 소속 국방위 위원들도 이같은 의견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작권은 예정대로 전환돼야 한다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 "전세계 어느나라도 군대 지휘권을 다른 나라에 위임 양도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민주당은 전작권 전환이 늦어지면 방위비 분담금 등 추가 부담도 늘어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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