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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백두산호랑이 ‘가축 습격’ 잇따라…주민 불안
입력 2013.07.19 (07:33) 수정 2013.07.19 (08:46)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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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은 국가적으로 멸종위기 동물과 서식지를 법으로 보호하고 있는데요.

백두산 호랑이와 같은 맹수들이 개체 수가 늘면서 가축을 습격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커다란 소 한 마리가 힘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목과 다리 부분 여러 곳에 뭔가에 물린 듯한 상처가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중국의 국가 1급 보호 동물인 야생 백두산 호랑이에게 습격을 당한 겁니다.

축사 주변에선 길이 10센티미터가 넘는 호랑이 발자국도 발견됐습니다.

<녹취> 순하이이(헤이룽장성 야생동물연구소 부소장) : "발자국의 폭으로 봤을 때 3년 이상된 암컷 백두산 호랑이에게 물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백두산 호랑이의 습격은 최근 2주 동안 이지역에서 4차례나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밤에는 백두산 호랑이가 축사에 나타나 4백 킬로그램이 넘는 소를 50여미터 가량 끌고 가다가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녹취> 웨이디엔셩(헤이룽장성 임업국장) : "자연 숲을 가꾸고 환경을 보호한 결과 야생 동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중국에선 멸종위기 동물과 서식지를 법으로 보호하기 시작하면서 러시아와 몽골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맹수들의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가 보호 동물 때문에 피해를 본 농가들은 우리 돈으로 최고 백만 원 안팎의 보상을 받게 되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 中 백두산호랑이 ‘가축 습격’ 잇따라…주민 불안
    • 입력 2013-07-19 07:35:54
    • 수정2013-07-19 08:46:18
    뉴스광장
<앵커 멘트>

중국은 국가적으로 멸종위기 동물과 서식지를 법으로 보호하고 있는데요.

백두산 호랑이와 같은 맹수들이 개체 수가 늘면서 가축을 습격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커다란 소 한 마리가 힘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목과 다리 부분 여러 곳에 뭔가에 물린 듯한 상처가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중국의 국가 1급 보호 동물인 야생 백두산 호랑이에게 습격을 당한 겁니다.

축사 주변에선 길이 10센티미터가 넘는 호랑이 발자국도 발견됐습니다.

<녹취> 순하이이(헤이룽장성 야생동물연구소 부소장) : "발자국의 폭으로 봤을 때 3년 이상된 암컷 백두산 호랑이에게 물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백두산 호랑이의 습격은 최근 2주 동안 이지역에서 4차례나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밤에는 백두산 호랑이가 축사에 나타나 4백 킬로그램이 넘는 소를 50여미터 가량 끌고 가다가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녹취> 웨이디엔셩(헤이룽장성 임업국장) : "자연 숲을 가꾸고 환경을 보호한 결과 야생 동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중국에선 멸종위기 동물과 서식지를 법으로 보호하기 시작하면서 러시아와 몽골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맹수들의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가 보호 동물 때문에 피해를 본 농가들은 우리 돈으로 최고 백만 원 안팎의 보상을 받게 되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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