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록’ 오늘도 못 찾아…존재 여부 내일 결론

입력 2013.07.21 (21:00) 수정 2013.07.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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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찾는 마지막 검색 작업을 여야가 오늘 진행했는데, 찾았다는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 국회에 최종 결과를 보고할 예정인데, 끝내 찾지 못할 경우, 향후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국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검색 시한 마지막날, 여야 열람위원들은 굳은 표정으로 또다시 국가기록원을 찾았습니다.

<녹취>황진하(새누리당 열람위원) : "빨리 끝내야 되는데 여러분 고생시켜 드려서 안타깝다."

오늘 오후부터 재검색이 재개됐지만 여전히 성과는 없는 상탭니다.

<녹취> 전해철(민주당 열람위원) : "(내일 운영위 보고 전까지는?) 앞으로 시간이나 이런건 제가 예상하기가..."

대화록 검색이 벽에 부딪치면서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화록이 이관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기류 속에 국가기록원에 왜 없는지 진실을 밝혀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시절 대화록이 사라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사용하던 '이지원 시스템'에 봉인이 해제됐고 무단 접속했던 흔적도 확인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여야 열람위원 4명은 내일 오전 국가기록원을 다시 방문해 대화록 찾는 작업을 계속한 뒤 최종 결과를 국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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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화록’ 오늘도 못 찾아…존재 여부 내일 결론
    • 입력 2013-07-21 21:01:25
    • 수정2013-07-21 2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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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찾는 마지막 검색 작업을 여야가 오늘 진행했는데, 찾았다는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 국회에 최종 결과를 보고할 예정인데, 끝내 찾지 못할 경우, 향후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국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검색 시한 마지막날, 여야 열람위원들은 굳은 표정으로 또다시 국가기록원을 찾았습니다.

<녹취>황진하(새누리당 열람위원) : "빨리 끝내야 되는데 여러분 고생시켜 드려서 안타깝다."

오늘 오후부터 재검색이 재개됐지만 여전히 성과는 없는 상탭니다.

<녹취> 전해철(민주당 열람위원) : "(내일 운영위 보고 전까지는?) 앞으로 시간이나 이런건 제가 예상하기가..."

대화록 검색이 벽에 부딪치면서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화록이 이관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기류 속에 국가기록원에 왜 없는지 진실을 밝혀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시절 대화록이 사라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사용하던 '이지원 시스템'에 봉인이 해제됐고 무단 접속했던 흔적도 확인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여야 열람위원 4명은 내일 오전 국가기록원을 다시 방문해 대화록 찾는 작업을 계속한 뒤 최종 결과를 국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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