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5차 개성 실무회담…막판 대타결 모색

입력 2013.07.21 (21:01) 수정 2013.07.21 (22: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남북 대표단이 내일 다시 만납니다.

다섯번째 만남에선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 내일 회담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까지 남북간 입장차이는 여전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내일이 벌써 다섯번째 만남이어서 남북 모두 이번에는 마냥 입장차만 확인해선 안된다는 분위깁니다.

합의문 초안을 만들어 교환한 만큼 이미 상대의 의중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 쟁점은 여전히 가동중단 재발방지와 국제공단화, 두가집니다.

이 가운데 개성공단 국제공단화는 장기적 과제인만큼 상대적으로 접점찾기가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관건은 재발방지 대책입니다.

<인터뷰>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지난 19일) 정부가 가지고 있는 것은 재발방지,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해서 안 되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부는 향후 남북협력사업의 안정성과 국제신뢰도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관광객 피격사건으로 중단된 금강산 관광의 재개에도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장은 필수적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공단 중단사태를 불러온 것은 남측의 적대행위라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실무회담이 거듭되는 사이 공단 입주기업들은 지난 일주일 동안 완제품과 원부자재 3,790톤 가량을 반출했습니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사태가 벌써 100일을 훌쩍 넘긴 상태여서 기업들은 내일 회담결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 5차 개성 실무회담…막판 대타결 모색
    • 입력 2013-07-21 21:02:58
    • 수정2013-07-21 22:31:00
    뉴스 9
<앵커 멘트>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남북 대표단이 내일 다시 만납니다.

다섯번째 만남에선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 내일 회담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까지 남북간 입장차이는 여전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내일이 벌써 다섯번째 만남이어서 남북 모두 이번에는 마냥 입장차만 확인해선 안된다는 분위깁니다.

합의문 초안을 만들어 교환한 만큼 이미 상대의 의중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 쟁점은 여전히 가동중단 재발방지와 국제공단화, 두가집니다.

이 가운데 개성공단 국제공단화는 장기적 과제인만큼 상대적으로 접점찾기가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관건은 재발방지 대책입니다.

<인터뷰>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지난 19일) 정부가 가지고 있는 것은 재발방지,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해서 안 되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부는 향후 남북협력사업의 안정성과 국제신뢰도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관광객 피격사건으로 중단된 금강산 관광의 재개에도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장은 필수적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공단 중단사태를 불러온 것은 남측의 적대행위라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실무회담이 거듭되는 사이 공단 입주기업들은 지난 일주일 동안 완제품과 원부자재 3,790톤 가량을 반출했습니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사태가 벌써 100일을 훌쩍 넘긴 상태여서 기업들은 내일 회담결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