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황금 다이어트’…살 뺀 만큼 금 준다?

입력 2013.07.22 (07:20) 수정 2013.07.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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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출을 계절인 여름철을 맞아 요즘 살을 빼시려는 분들 많으시죠,

비만이 급증하면서 살을 뺀 만큼 금으로 주는 나라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아랍의 부호, 두바이입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사막의 기적을 이룬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체중 감량 대회에 참가하려는 두바이 주민들이 줄을 길게 섰습니다.

참가자들은 먼저, 체중계로 현재의 몸무게를 잰 뒤 체중감량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녹취> 마지드 무알라(체중감량 대회 신청자) : " 살을 빼려고 여기에 왔어요.항상 살을 빼고 싶었는 데 상금도 준다고 하니 흥미롭네요."

한 달 안에 체중 2킬로그램을 뺄 경우 상금은 다름 아닌 10만 원가량의 황금 2그램,

여기에다 1kg씩 더 감량할 때마다 금 1그램씩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랍의 부호 두바이가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한 호화 다이어트 캠페인입니다.

<녹취> 무니르 하마드(체중감량 대회 관계자) : "두바이 정부는 앞으로 매년 대회를 개최할 겁니다. 운동을 통해 많은 병을 고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운동을 하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한 달 뒤 체중감량 우승자 3명에게는 6백만 원 상당의 금화도 지급됩니다.

두바이는 요즘 한낮 기온이 섭씨 50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무더위 때문에 두바이 인구 절반가량이 운동 부족으로 비만에 시달리고 있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체중 감량을 통해 받을 수 있는 금의 한도는 없지만, 현지 의료진은 건강을 위해 한 달에 3kg 정도 감량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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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7-22 07:24:38
    • 수정2013-07-22 0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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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을 계절인 여름철을 맞아 요즘 살을 빼시려는 분들 많으시죠,

비만이 급증하면서 살을 뺀 만큼 금으로 주는 나라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아랍의 부호, 두바이입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사막의 기적을 이룬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체중 감량 대회에 참가하려는 두바이 주민들이 줄을 길게 섰습니다.

참가자들은 먼저, 체중계로 현재의 몸무게를 잰 뒤 체중감량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녹취> 마지드 무알라(체중감량 대회 신청자) : " 살을 빼려고 여기에 왔어요.항상 살을 빼고 싶었는 데 상금도 준다고 하니 흥미롭네요."

한 달 안에 체중 2킬로그램을 뺄 경우 상금은 다름 아닌 10만 원가량의 황금 2그램,

여기에다 1kg씩 더 감량할 때마다 금 1그램씩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랍의 부호 두바이가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한 호화 다이어트 캠페인입니다.

<녹취> 무니르 하마드(체중감량 대회 관계자) : "두바이 정부는 앞으로 매년 대회를 개최할 겁니다. 운동을 통해 많은 병을 고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운동을 하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한 달 뒤 체중감량 우승자 3명에게는 6백만 원 상당의 금화도 지급됩니다.

두바이는 요즘 한낮 기온이 섭씨 50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무더위 때문에 두바이 인구 절반가량이 운동 부족으로 비만에 시달리고 있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체중 감량을 통해 받을 수 있는 금의 한도는 없지만, 현지 의료진은 건강을 위해 한 달에 3kg 정도 감량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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