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질환자 확산 속 2차 감염 차단 비상
입력 2001.12.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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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중심으로 이질 환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설사 환자들은 500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14명은 세균성 이질 환자로 최종 판명됐습니다.
취재에 김영중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일 집단급식으로 김밥을 먹은 이 고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오늘까지도 심한 설사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설사와 이질 환자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과 전북 익산 등 전국에서 340여 명의 설사 환자가 새로 확인돼 지금까지 설사 환자는 54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환자들 대부분이 문제의 도시락 제조업체가 만든 김밥을 먹은 뒤부터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설사 환자: 예식장에서 김밥을 많이도 아니고 하나를 먹었는데 그렇게 됐더라고요.
⊙기자: 이질로 의심되는 환자도 28명이 추가돼 66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국립보건원 조사 결과 문제의 도시락 제조업체의 직원 18명 가운데 3명이 의사 이질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따라서 이들 종업원들이 이질 환자의 감염원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병희(국립보건원 방역과 사무관): 우선 이들 이질 환자들이 조리 과정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들을 통해서 오염된 김밥이 광범위하게 섭취함으로써 발생이 된 것으로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보건 당국은 문제의 업체가 지난달 21일부터 병원과 학교, 교회 등 70여 곳에 7900여 개의 도시락을 공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환자 가족 등의 2차 감염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설사 환자들은 500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14명은 세균성 이질 환자로 최종 판명됐습니다.
취재에 김영중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일 집단급식으로 김밥을 먹은 이 고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오늘까지도 심한 설사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설사와 이질 환자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과 전북 익산 등 전국에서 340여 명의 설사 환자가 새로 확인돼 지금까지 설사 환자는 54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환자들 대부분이 문제의 도시락 제조업체가 만든 김밥을 먹은 뒤부터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설사 환자: 예식장에서 김밥을 많이도 아니고 하나를 먹었는데 그렇게 됐더라고요.
⊙기자: 이질로 의심되는 환자도 28명이 추가돼 66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국립보건원 조사 결과 문제의 도시락 제조업체의 직원 18명 가운데 3명이 의사 이질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따라서 이들 종업원들이 이질 환자의 감염원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병희(국립보건원 방역과 사무관): 우선 이들 이질 환자들이 조리 과정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들을 통해서 오염된 김밥이 광범위하게 섭취함으로써 발생이 된 것으로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보건 당국은 문제의 업체가 지난달 21일부터 병원과 학교, 교회 등 70여 곳에 7900여 개의 도시락을 공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환자 가족 등의 2차 감염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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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질환자 확산 속 2차 감염 차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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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12-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서울을 중심으로 이질 환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설사 환자들은 500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14명은 세균성 이질 환자로 최종 판명됐습니다.
취재에 김영중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일 집단급식으로 김밥을 먹은 이 고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오늘까지도 심한 설사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설사와 이질 환자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과 전북 익산 등 전국에서 340여 명의 설사 환자가 새로 확인돼 지금까지 설사 환자는 54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환자들 대부분이 문제의 도시락 제조업체가 만든 김밥을 먹은 뒤부터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설사 환자: 예식장에서 김밥을 많이도 아니고 하나를 먹었는데 그렇게 됐더라고요.
⊙기자: 이질로 의심되는 환자도 28명이 추가돼 66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국립보건원 조사 결과 문제의 도시락 제조업체의 직원 18명 가운데 3명이 의사 이질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따라서 이들 종업원들이 이질 환자의 감염원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병희(국립보건원 방역과 사무관): 우선 이들 이질 환자들이 조리 과정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들을 통해서 오염된 김밥이 광범위하게 섭취함으로써 발생이 된 것으로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보건 당국은 문제의 업체가 지난달 21일부터 병원과 학교, 교회 등 70여 곳에 7900여 개의 도시락을 공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환자 가족 등의 2차 감염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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