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여야 책임 논란 가열

입력 2013.07.24 (21:27) 수정 2013.07.2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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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NLL대화록 논란을 이제는 끝내자는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발언때문에 정치권에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한발 물러서있던 여야대표도 오늘 전면에 나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NLL 관련 소모적 정쟁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대화록 실종에 대한 엄정한 수사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진상파악을 위해서는 여야가 합의해서 엄정한 수사가 있으면 될 것이다."

대화록 열람 정국을 주도했던 문재인 의원과 친노 세력을 견제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책임은 당 대표인 자신이 안고 가겠다며 당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당장 지도부 내에서도 문재인 책임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조경태(민주당 최고위원) : "대표께서 말씀해주셨는데 매우 미흡한 부분이 저는 있다 이렇게 보고 있다."

새누리당은 사실상 노무현 정부가 대화록을 폐기했다고 판단하고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조처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실록은 군왕이라도 함부로 열람 못해 사초에 관한 범죄는 참수로 벌해..."

문재인 의원의 정계은퇴까지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심재철(새누리당 최고위원) : "증발 확인된 만큼 문은 약속대로 정계 은퇴해야."

새누리당은 조만간 문재인 의원 등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에 큰 부담을 주게 됐지만 수사를 통한 엄정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모두 수사를 통한 진실 규명을 말하고 있지만, 수사 주체를 놓고서는 검찰과 특검으로 의견이 갈리고 있어서 또 다른 논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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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여야 책임 논란 가열
    • 입력 2013-07-24 21:22:35
    • 수정2013-07-24 22: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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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NLL대화록 논란을 이제는 끝내자는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발언때문에 정치권에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한발 물러서있던 여야대표도 오늘 전면에 나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NLL 관련 소모적 정쟁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대화록 실종에 대한 엄정한 수사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진상파악을 위해서는 여야가 합의해서 엄정한 수사가 있으면 될 것이다."

대화록 열람 정국을 주도했던 문재인 의원과 친노 세력을 견제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책임은 당 대표인 자신이 안고 가겠다며 당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당장 지도부 내에서도 문재인 책임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조경태(민주당 최고위원) : "대표께서 말씀해주셨는데 매우 미흡한 부분이 저는 있다 이렇게 보고 있다."

새누리당은 사실상 노무현 정부가 대화록을 폐기했다고 판단하고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조처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실록은 군왕이라도 함부로 열람 못해 사초에 관한 범죄는 참수로 벌해..."

문재인 의원의 정계은퇴까지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심재철(새누리당 최고위원) : "증발 확인된 만큼 문은 약속대로 정계 은퇴해야."

새누리당은 조만간 문재인 의원 등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에 큰 부담을 주게 됐지만 수사를 통한 엄정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모두 수사를 통한 진실 규명을 말하고 있지만, 수사 주체를 놓고서는 검찰과 특검으로 의견이 갈리고 있어서 또 다른 논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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