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쟁 중단’ 선언에도 신경전 지속

입력 2013.07.28 (17:28) 수정 2013.07.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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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NLL 논란'과 관련해 정쟁 중단 의지를 표명한 여야 지도부가 논란의 종식 방안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논란의 영구 종식을 위해서는 NLL 수호 선언 등의 절차가 진행되기에 앞서 국정원의 음원 파일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사전, 사후 자료만 열람하자고 하지만, 이는 본질을 외면하는 것이라면서, 음원 파일 공개를 통해 이미 공개된 국정원 대화록이 조작되지 않았음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 윤상현 수석부대표가 음원 파일을 공개하자고 주장하는 건 정쟁 중단이 아니라 오히려 정쟁 불씨의 재점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용진 대변인은 지금 현재 공개가 시급한 것은 음원 파일이 아니라, 국회 운영위 금고 속에 갇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진심을 확인하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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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7-28 17:28:12
    • 수정2013-07-28 19:52:01
    정치
이른바 'NLL 논란'과 관련해 정쟁 중단 의지를 표명한 여야 지도부가 논란의 종식 방안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논란의 영구 종식을 위해서는 NLL 수호 선언 등의 절차가 진행되기에 앞서 국정원의 음원 파일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사전, 사후 자료만 열람하자고 하지만, 이는 본질을 외면하는 것이라면서, 음원 파일 공개를 통해 이미 공개된 국정원 대화록이 조작되지 않았음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 윤상현 수석부대표가 음원 파일을 공개하자고 주장하는 건 정쟁 중단이 아니라 오히려 정쟁 불씨의 재점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용진 대변인은 지금 현재 공개가 시급한 것은 음원 파일이 아니라, 국회 운영위 금고 속에 갇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진심을 확인하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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