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필리핀, 남중국해로 군사 기지 이전 外
입력 2013.07.31 (00:21)
수정 2013.07.3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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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cctv 오늘 주요 뉴스?
<답변>
계속되는 폭염 소식 cctv 머리기사로 들어와 있습니다.
지도에 붉게 표시된 두 지역이 지금 폭염이 가장 심한 곳인데요.
하나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가 있는 서북지역이고요.
또 다른 한 지역은 양쯔강 이남에 위치한
저장성과 안후이 성 등 이른바 강남 지역입니다.
이 두 곳이 연일 40도 이상의 폭염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런 폭염이 앞으로 일주일 이상 더 이어질 것이라고 cctv는 보도했습니다.
<질문> 남중국해는 필리핀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중인 지역인데 필리핀이 이 근처로 군사 기지를 이전하기로 했다고요?
<답변>
네, 필리핀이 공군 기지와 해군 기지를 이전하려는 곳은 바로 수비크만인데요.
한때 미군이 주둔했던 곳입니다.
수비크만은 국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황옌다오 (산호초섬인 스카보로섬)와 불과 2백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형 항공모함의 접안이 가능한 천혜의 심해항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필리핀이 루손섬으로 군사 기지를 이전하면 마닐라 북부에 위치한 공군 기지보다는 출동 시간이 최소 3분 정도 단축되고, 마닐라 남부에 위치한 해군 기지보다 더 신속하고 직접적으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수비크만은 과거 미군이 94년간 주둔하다 지난 1992년에 철수했던 곳입니다.
거즈만 필리핀 국방장관은 수비크만에 군사 기지가 건설되면 이를 미국과 일본에 개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cctv는 필리핀이 미국과 일본을 등에 업고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되는데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할 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질문> 티베트 영양들의 대이동이 장관이라면서요.
<답변>
네 티베트 영양은 출산을 위해 해마다 먼 거리를 이동하는데요.
cctv는 매년 이 모습을 취재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출산을 마친 티베트 영양들이 새끼를 데리고 원래 서식지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새끼는 태어나서 보름 정도 지나면 수영도 할 수 있어서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하지만 물살이 거세면 강을 건너다 떠내려가기도 하는데요.
맹수의 공격을 당하기도 해 어미와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오는 새끼는 30 ~40%에 불과합니다.
티베트 영양은 칭하이성과 티베트 신장 등에 분포하는데 매년 5-6월에 출산을 위해 티베트 줘나이호수나 커키시리호수 등으로 수 백km를 이동했다 출산 후 다시 돌아옵니다.
<앵커 멘트> 미국 ABC 뉴스는 어떤 소식 전했습니까?
<답변>
그동안 이상기후 소식을 자주 전해 드렸는데, 특히 미국 동부연안에 지난 6월과 이달에 비가 많이 왔다는 소식입니다.
델라웨어와 뉴저지 주는 올해 6월 강수량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애리조나를 비롯한 남서부지역에도 지난 주말에 기습폭우가 쏟아져서 침수와 교통사고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질문>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하와이가 지금 초비상이라고요?
관광 성수기일 텐데 무슨 일이 일어난 겁니까?
<답변>
미국 하와이 여행, 당장은 어렵습니다.
이 섬이 21년 만에 처음으로 열대성 폭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열대성 폭풍 '플로시'가 미국의 최남단인 하와이에 상륙했습니다.
빅아일랜드와 마우이 등 하와이 군도에 많은 비가 내려서 6천여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 폭풍이 저기압으로 누그러졌지만 홍수주의보는 여전히 내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사울 롤라슨 (하와이 주민): "(오늘 잠을 마음 놓고 못 주무시겠네요?) 아니, 아예 안 잘 겁니다."
폭풍이 태평양을 건너오면서 세력이 크게 약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지난 1992년 열대성 폭풍이 하와이를 강타해 7명이 숨지고 20억 달러의 재산피해가 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21년 만에 하와이가 폭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항공편 수십 편이 결항됐고 여행 예약도 속속 연기됐습니다.
비상 대피소가 문을 열었고 방위군이 가동되는 등 하와이 주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 미국의 골프장에 날아다니는 골프 카트가 등장했다는데, 정말인가요?
<답변>
하늘을 날지는 않지만 공중에 떠서 달리는 카트가 등장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의 한 골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상상 속의 자동차와 비슷한가요?
2012 PGA투어 마스터스 우승자인 '부바 왓슨'이 후원사와 함께 개발한 골프 카트입니다.
처음에는 홍보용으로 제작됐는데 이제 왓슨의 트레이드마크가 됐습니다.
독특하게 생긴 바퀴 부분에 비밀이 숨어있는데요.
압축공기가 쿠션 역할을 하면서 지면 바로 위를 떠서 다니는 이른바 공기부양 차입니다.
덕분에 잔디밭과 물 위를 모두 달릴 수 있는 수륙양용입니다.
실제로 타 봤더니 회전목마를 타듯이 붕붕 뜨는 기분이라는데요.
이 카트를 이용하면 한 라운딩에 175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만 원입니다.
<앵커 멘트>
오늘 로이터와 AP 통신에는 어떤 소식이 들어와 있죠?
<답변>
이집트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유혈시위 소식 AP로이터 통신에서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집트 내무부가‘아랍의 봄’때 폐지됐던 악명 높은 비밀 경찰조직의 부활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이집트가 무바라크의 독재정권 시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이 2년9개월 만에 재개됐는데 존 케리 국무장관의 노력이 돋보인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의 첫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의 출발이 순조롭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협상에 앞서서 적어도 9개월 동안 지속적인 평화협상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취임 초부터 ‘대화와 협상’을 강조했던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을 3년 만에 재개시켰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지난 넉달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을 여섯 차례나 방문했고 어제 저녁에는 양측 수석대표를 직접 자택의 만찬에도 초청했습니다.
협상을 원만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 마틴 인디크 전 이스라엘 대사를 중동 특사에 공식 임명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AP 로이터 통신 그밖에 소식은요?
<답변>
지난 시간에 영국의 폭염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제는 서유럽 남유럽까지도 '40℃' 를 넘는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40도를 넘은 독일의 수은주.
차가운 물을 마셔보고, 분수대에 손도 넣어보고 코끼리 물쇼를 관람하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보겠다는 아이들도 있고요.
더위를 피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얼음과자를 먹는 동물원의 동물들까지.
섭씨 40도를 넘는 기록적인 폭염에 유럽 곳곳의 도심은 지쳤습니다
스페인에 이어 유럽에서 또 열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스위스 그항즈 마흐낭 기차역에서 기차가 출발하는 순간 다른 기차가 같은 선로로 도착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의 승객이 중상을 입고 40명의 다른 승객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미국 위스콘신주 애플턴 상공. 제트맨으로 알려진 스위스의 전직 조종사 이브 로시의 모습입니다.
엔진 4개가 달린 탄소-케블라 소재의 제트날개를 장착하고 공중을 날고 있습니다
공군 조종사 출신 로시 씨는 1993년 날개 모양 개인용 비행 장치인 '제트 수트' 개발을 시작해 2008년 영국 해협 횡단하고 지난해에는 그랜드 캐년 상공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cctv 오늘 주요 뉴스?
<답변>
계속되는 폭염 소식 cctv 머리기사로 들어와 있습니다.
지도에 붉게 표시된 두 지역이 지금 폭염이 가장 심한 곳인데요.
하나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가 있는 서북지역이고요.
또 다른 한 지역은 양쯔강 이남에 위치한
저장성과 안후이 성 등 이른바 강남 지역입니다.
이 두 곳이 연일 40도 이상의 폭염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런 폭염이 앞으로 일주일 이상 더 이어질 것이라고 cctv는 보도했습니다.
<질문> 남중국해는 필리핀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중인 지역인데 필리핀이 이 근처로 군사 기지를 이전하기로 했다고요?
<답변>
네, 필리핀이 공군 기지와 해군 기지를 이전하려는 곳은 바로 수비크만인데요.
한때 미군이 주둔했던 곳입니다.
수비크만은 국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황옌다오 (산호초섬인 스카보로섬)와 불과 2백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형 항공모함의 접안이 가능한 천혜의 심해항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필리핀이 루손섬으로 군사 기지를 이전하면 마닐라 북부에 위치한 공군 기지보다는 출동 시간이 최소 3분 정도 단축되고, 마닐라 남부에 위치한 해군 기지보다 더 신속하고 직접적으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수비크만은 과거 미군이 94년간 주둔하다 지난 1992년에 철수했던 곳입니다.
거즈만 필리핀 국방장관은 수비크만에 군사 기지가 건설되면 이를 미국과 일본에 개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cctv는 필리핀이 미국과 일본을 등에 업고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되는데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할 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질문> 티베트 영양들의 대이동이 장관이라면서요.
<답변>
네 티베트 영양은 출산을 위해 해마다 먼 거리를 이동하는데요.
cctv는 매년 이 모습을 취재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출산을 마친 티베트 영양들이 새끼를 데리고 원래 서식지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새끼는 태어나서 보름 정도 지나면 수영도 할 수 있어서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하지만 물살이 거세면 강을 건너다 떠내려가기도 하는데요.
맹수의 공격을 당하기도 해 어미와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오는 새끼는 30 ~40%에 불과합니다.
티베트 영양은 칭하이성과 티베트 신장 등에 분포하는데 매년 5-6월에 출산을 위해 티베트 줘나이호수나 커키시리호수 등으로 수 백km를 이동했다 출산 후 다시 돌아옵니다.
<앵커 멘트> 미국 ABC 뉴스는 어떤 소식 전했습니까?
<답변>
그동안 이상기후 소식을 자주 전해 드렸는데, 특히 미국 동부연안에 지난 6월과 이달에 비가 많이 왔다는 소식입니다.
델라웨어와 뉴저지 주는 올해 6월 강수량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애리조나를 비롯한 남서부지역에도 지난 주말에 기습폭우가 쏟아져서 침수와 교통사고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질문>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하와이가 지금 초비상이라고요?
관광 성수기일 텐데 무슨 일이 일어난 겁니까?
<답변>
미국 하와이 여행, 당장은 어렵습니다.
이 섬이 21년 만에 처음으로 열대성 폭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열대성 폭풍 '플로시'가 미국의 최남단인 하와이에 상륙했습니다.
빅아일랜드와 마우이 등 하와이 군도에 많은 비가 내려서 6천여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 폭풍이 저기압으로 누그러졌지만 홍수주의보는 여전히 내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사울 롤라슨 (하와이 주민): "(오늘 잠을 마음 놓고 못 주무시겠네요?) 아니, 아예 안 잘 겁니다."
폭풍이 태평양을 건너오면서 세력이 크게 약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지난 1992년 열대성 폭풍이 하와이를 강타해 7명이 숨지고 20억 달러의 재산피해가 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21년 만에 하와이가 폭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항공편 수십 편이 결항됐고 여행 예약도 속속 연기됐습니다.
비상 대피소가 문을 열었고 방위군이 가동되는 등 하와이 주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 미국의 골프장에 날아다니는 골프 카트가 등장했다는데, 정말인가요?
<답변>
하늘을 날지는 않지만 공중에 떠서 달리는 카트가 등장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의 한 골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상상 속의 자동차와 비슷한가요?
2012 PGA투어 마스터스 우승자인 '부바 왓슨'이 후원사와 함께 개발한 골프 카트입니다.
처음에는 홍보용으로 제작됐는데 이제 왓슨의 트레이드마크가 됐습니다.
독특하게 생긴 바퀴 부분에 비밀이 숨어있는데요.
압축공기가 쿠션 역할을 하면서 지면 바로 위를 떠서 다니는 이른바 공기부양 차입니다.
덕분에 잔디밭과 물 위를 모두 달릴 수 있는 수륙양용입니다.
실제로 타 봤더니 회전목마를 타듯이 붕붕 뜨는 기분이라는데요.
이 카트를 이용하면 한 라운딩에 175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만 원입니다.
<앵커 멘트>
오늘 로이터와 AP 통신에는 어떤 소식이 들어와 있죠?
<답변>
이집트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유혈시위 소식 AP로이터 통신에서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집트 내무부가‘아랍의 봄’때 폐지됐던 악명 높은 비밀 경찰조직의 부활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이집트가 무바라크의 독재정권 시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이 2년9개월 만에 재개됐는데 존 케리 국무장관의 노력이 돋보인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의 첫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의 출발이 순조롭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협상에 앞서서 적어도 9개월 동안 지속적인 평화협상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취임 초부터 ‘대화와 협상’을 강조했던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을 3년 만에 재개시켰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지난 넉달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을 여섯 차례나 방문했고 어제 저녁에는 양측 수석대표를 직접 자택의 만찬에도 초청했습니다.
협상을 원만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 마틴 인디크 전 이스라엘 대사를 중동 특사에 공식 임명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AP 로이터 통신 그밖에 소식은요?
<답변>
지난 시간에 영국의 폭염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제는 서유럽 남유럽까지도 '40℃' 를 넘는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40도를 넘은 독일의 수은주.
차가운 물을 마셔보고, 분수대에 손도 넣어보고 코끼리 물쇼를 관람하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보겠다는 아이들도 있고요.
더위를 피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얼음과자를 먹는 동물원의 동물들까지.
섭씨 40도를 넘는 기록적인 폭염에 유럽 곳곳의 도심은 지쳤습니다
스페인에 이어 유럽에서 또 열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스위스 그항즈 마흐낭 기차역에서 기차가 출발하는 순간 다른 기차가 같은 선로로 도착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의 승객이 중상을 입고 40명의 다른 승객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미국 위스콘신주 애플턴 상공. 제트맨으로 알려진 스위스의 전직 조종사 이브 로시의 모습입니다.
엔진 4개가 달린 탄소-케블라 소재의 제트날개를 장착하고 공중을 날고 있습니다
공군 조종사 출신 로시 씨는 1993년 날개 모양 개인용 비행 장치인 '제트 수트' 개발을 시작해 2008년 영국 해협 횡단하고 지난해에는 그랜드 캐년 상공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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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24 브리핑] 필리핀, 남중국해로 군사 기지 이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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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31 07:09:13
- 수정2013-07-31 07:43:34
<앵커 멘트>
cctv 오늘 주요 뉴스?
<답변>
계속되는 폭염 소식 cctv 머리기사로 들어와 있습니다.
지도에 붉게 표시된 두 지역이 지금 폭염이 가장 심한 곳인데요.
하나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가 있는 서북지역이고요.
또 다른 한 지역은 양쯔강 이남에 위치한
저장성과 안후이 성 등 이른바 강남 지역입니다.
이 두 곳이 연일 40도 이상의 폭염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런 폭염이 앞으로 일주일 이상 더 이어질 것이라고 cctv는 보도했습니다.
<질문> 남중국해는 필리핀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중인 지역인데 필리핀이 이 근처로 군사 기지를 이전하기로 했다고요?
<답변>
네, 필리핀이 공군 기지와 해군 기지를 이전하려는 곳은 바로 수비크만인데요.
한때 미군이 주둔했던 곳입니다.
수비크만은 국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황옌다오 (산호초섬인 스카보로섬)와 불과 2백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형 항공모함의 접안이 가능한 천혜의 심해항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필리핀이 루손섬으로 군사 기지를 이전하면 마닐라 북부에 위치한 공군 기지보다는 출동 시간이 최소 3분 정도 단축되고, 마닐라 남부에 위치한 해군 기지보다 더 신속하고 직접적으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수비크만은 과거 미군이 94년간 주둔하다 지난 1992년에 철수했던 곳입니다.
거즈만 필리핀 국방장관은 수비크만에 군사 기지가 건설되면 이를 미국과 일본에 개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cctv는 필리핀이 미국과 일본을 등에 업고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되는데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할 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질문> 티베트 영양들의 대이동이 장관이라면서요.
<답변>
네 티베트 영양은 출산을 위해 해마다 먼 거리를 이동하는데요.
cctv는 매년 이 모습을 취재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출산을 마친 티베트 영양들이 새끼를 데리고 원래 서식지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새끼는 태어나서 보름 정도 지나면 수영도 할 수 있어서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하지만 물살이 거세면 강을 건너다 떠내려가기도 하는데요.
맹수의 공격을 당하기도 해 어미와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오는 새끼는 30 ~40%에 불과합니다.
티베트 영양은 칭하이성과 티베트 신장 등에 분포하는데 매년 5-6월에 출산을 위해 티베트 줘나이호수나 커키시리호수 등으로 수 백km를 이동했다 출산 후 다시 돌아옵니다.
<앵커 멘트> 미국 ABC 뉴스는 어떤 소식 전했습니까?
<답변>
그동안 이상기후 소식을 자주 전해 드렸는데, 특히 미국 동부연안에 지난 6월과 이달에 비가 많이 왔다는 소식입니다.
델라웨어와 뉴저지 주는 올해 6월 강수량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애리조나를 비롯한 남서부지역에도 지난 주말에 기습폭우가 쏟아져서 침수와 교통사고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질문>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하와이가 지금 초비상이라고요?
관광 성수기일 텐데 무슨 일이 일어난 겁니까?
<답변>
미국 하와이 여행, 당장은 어렵습니다.
이 섬이 21년 만에 처음으로 열대성 폭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열대성 폭풍 '플로시'가 미국의 최남단인 하와이에 상륙했습니다.
빅아일랜드와 마우이 등 하와이 군도에 많은 비가 내려서 6천여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 폭풍이 저기압으로 누그러졌지만 홍수주의보는 여전히 내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사울 롤라슨 (하와이 주민): "(오늘 잠을 마음 놓고 못 주무시겠네요?) 아니, 아예 안 잘 겁니다."
폭풍이 태평양을 건너오면서 세력이 크게 약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지난 1992년 열대성 폭풍이 하와이를 강타해 7명이 숨지고 20억 달러의 재산피해가 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21년 만에 하와이가 폭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항공편 수십 편이 결항됐고 여행 예약도 속속 연기됐습니다.
비상 대피소가 문을 열었고 방위군이 가동되는 등 하와이 주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 미국의 골프장에 날아다니는 골프 카트가 등장했다는데, 정말인가요?
<답변>
하늘을 날지는 않지만 공중에 떠서 달리는 카트가 등장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의 한 골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상상 속의 자동차와 비슷한가요?
2012 PGA투어 마스터스 우승자인 '부바 왓슨'이 후원사와 함께 개발한 골프 카트입니다.
처음에는 홍보용으로 제작됐는데 이제 왓슨의 트레이드마크가 됐습니다.
독특하게 생긴 바퀴 부분에 비밀이 숨어있는데요.
압축공기가 쿠션 역할을 하면서 지면 바로 위를 떠서 다니는 이른바 공기부양 차입니다.
덕분에 잔디밭과 물 위를 모두 달릴 수 있는 수륙양용입니다.
실제로 타 봤더니 회전목마를 타듯이 붕붕 뜨는 기분이라는데요.
이 카트를 이용하면 한 라운딩에 175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만 원입니다.
<앵커 멘트>
오늘 로이터와 AP 통신에는 어떤 소식이 들어와 있죠?
<답변>
이집트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유혈시위 소식 AP로이터 통신에서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집트 내무부가‘아랍의 봄’때 폐지됐던 악명 높은 비밀 경찰조직의 부활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이집트가 무바라크의 독재정권 시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이 2년9개월 만에 재개됐는데 존 케리 국무장관의 노력이 돋보인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의 첫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의 출발이 순조롭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협상에 앞서서 적어도 9개월 동안 지속적인 평화협상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취임 초부터 ‘대화와 협상’을 강조했던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을 3년 만에 재개시켰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지난 넉달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을 여섯 차례나 방문했고 어제 저녁에는 양측 수석대표를 직접 자택의 만찬에도 초청했습니다.
협상을 원만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 마틴 인디크 전 이스라엘 대사를 중동 특사에 공식 임명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AP 로이터 통신 그밖에 소식은요?
<답변>
지난 시간에 영국의 폭염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제는 서유럽 남유럽까지도 '40℃' 를 넘는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40도를 넘은 독일의 수은주.
차가운 물을 마셔보고, 분수대에 손도 넣어보고 코끼리 물쇼를 관람하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보겠다는 아이들도 있고요.
더위를 피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얼음과자를 먹는 동물원의 동물들까지.
섭씨 40도를 넘는 기록적인 폭염에 유럽 곳곳의 도심은 지쳤습니다
스페인에 이어 유럽에서 또 열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스위스 그항즈 마흐낭 기차역에서 기차가 출발하는 순간 다른 기차가 같은 선로로 도착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의 승객이 중상을 입고 40명의 다른 승객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미국 위스콘신주 애플턴 상공. 제트맨으로 알려진 스위스의 전직 조종사 이브 로시의 모습입니다.
엔진 4개가 달린 탄소-케블라 소재의 제트날개를 장착하고 공중을 날고 있습니다
공군 조종사 출신 로시 씨는 1993년 날개 모양 개인용 비행 장치인 '제트 수트' 개발을 시작해 2008년 영국 해협 횡단하고 지난해에는 그랜드 캐년 상공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cctv 오늘 주요 뉴스?
<답변>
계속되는 폭염 소식 cctv 머리기사로 들어와 있습니다.
지도에 붉게 표시된 두 지역이 지금 폭염이 가장 심한 곳인데요.
하나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가 있는 서북지역이고요.
또 다른 한 지역은 양쯔강 이남에 위치한
저장성과 안후이 성 등 이른바 강남 지역입니다.
이 두 곳이 연일 40도 이상의 폭염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런 폭염이 앞으로 일주일 이상 더 이어질 것이라고 cctv는 보도했습니다.
<질문> 남중국해는 필리핀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중인 지역인데 필리핀이 이 근처로 군사 기지를 이전하기로 했다고요?
<답변>
네, 필리핀이 공군 기지와 해군 기지를 이전하려는 곳은 바로 수비크만인데요.
한때 미군이 주둔했던 곳입니다.
수비크만은 국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황옌다오 (산호초섬인 스카보로섬)와 불과 2백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형 항공모함의 접안이 가능한 천혜의 심해항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필리핀이 루손섬으로 군사 기지를 이전하면 마닐라 북부에 위치한 공군 기지보다는 출동 시간이 최소 3분 정도 단축되고, 마닐라 남부에 위치한 해군 기지보다 더 신속하고 직접적으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수비크만은 과거 미군이 94년간 주둔하다 지난 1992년에 철수했던 곳입니다.
거즈만 필리핀 국방장관은 수비크만에 군사 기지가 건설되면 이를 미국과 일본에 개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cctv는 필리핀이 미국과 일본을 등에 업고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되는데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할 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질문> 티베트 영양들의 대이동이 장관이라면서요.
<답변>
네 티베트 영양은 출산을 위해 해마다 먼 거리를 이동하는데요.
cctv는 매년 이 모습을 취재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출산을 마친 티베트 영양들이 새끼를 데리고 원래 서식지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새끼는 태어나서 보름 정도 지나면 수영도 할 수 있어서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하지만 물살이 거세면 강을 건너다 떠내려가기도 하는데요.
맹수의 공격을 당하기도 해 어미와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오는 새끼는 30 ~40%에 불과합니다.
티베트 영양은 칭하이성과 티베트 신장 등에 분포하는데 매년 5-6월에 출산을 위해 티베트 줘나이호수나 커키시리호수 등으로 수 백km를 이동했다 출산 후 다시 돌아옵니다.
<앵커 멘트> 미국 ABC 뉴스는 어떤 소식 전했습니까?
<답변>
그동안 이상기후 소식을 자주 전해 드렸는데, 특히 미국 동부연안에 지난 6월과 이달에 비가 많이 왔다는 소식입니다.
델라웨어와 뉴저지 주는 올해 6월 강수량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애리조나를 비롯한 남서부지역에도 지난 주말에 기습폭우가 쏟아져서 침수와 교통사고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질문>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하와이가 지금 초비상이라고요?
관광 성수기일 텐데 무슨 일이 일어난 겁니까?
<답변>
미국 하와이 여행, 당장은 어렵습니다.
이 섬이 21년 만에 처음으로 열대성 폭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열대성 폭풍 '플로시'가 미국의 최남단인 하와이에 상륙했습니다.
빅아일랜드와 마우이 등 하와이 군도에 많은 비가 내려서 6천여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 폭풍이 저기압으로 누그러졌지만 홍수주의보는 여전히 내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사울 롤라슨 (하와이 주민): "(오늘 잠을 마음 놓고 못 주무시겠네요?) 아니, 아예 안 잘 겁니다."
폭풍이 태평양을 건너오면서 세력이 크게 약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지난 1992년 열대성 폭풍이 하와이를 강타해 7명이 숨지고 20억 달러의 재산피해가 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21년 만에 하와이가 폭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항공편 수십 편이 결항됐고 여행 예약도 속속 연기됐습니다.
비상 대피소가 문을 열었고 방위군이 가동되는 등 하와이 주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 미국의 골프장에 날아다니는 골프 카트가 등장했다는데, 정말인가요?
<답변>
하늘을 날지는 않지만 공중에 떠서 달리는 카트가 등장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의 한 골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상상 속의 자동차와 비슷한가요?
2012 PGA투어 마스터스 우승자인 '부바 왓슨'이 후원사와 함께 개발한 골프 카트입니다.
처음에는 홍보용으로 제작됐는데 이제 왓슨의 트레이드마크가 됐습니다.
독특하게 생긴 바퀴 부분에 비밀이 숨어있는데요.
압축공기가 쿠션 역할을 하면서 지면 바로 위를 떠서 다니는 이른바 공기부양 차입니다.
덕분에 잔디밭과 물 위를 모두 달릴 수 있는 수륙양용입니다.
실제로 타 봤더니 회전목마를 타듯이 붕붕 뜨는 기분이라는데요.
이 카트를 이용하면 한 라운딩에 175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만 원입니다.
<앵커 멘트>
오늘 로이터와 AP 통신에는 어떤 소식이 들어와 있죠?
<답변>
이집트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유혈시위 소식 AP로이터 통신에서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집트 내무부가‘아랍의 봄’때 폐지됐던 악명 높은 비밀 경찰조직의 부활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이집트가 무바라크의 독재정권 시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이 2년9개월 만에 재개됐는데 존 케리 국무장관의 노력이 돋보인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의 첫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의 출발이 순조롭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협상에 앞서서 적어도 9개월 동안 지속적인 평화협상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취임 초부터 ‘대화와 협상’을 강조했던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을 3년 만에 재개시켰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지난 넉달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을 여섯 차례나 방문했고 어제 저녁에는 양측 수석대표를 직접 자택의 만찬에도 초청했습니다.
협상을 원만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 마틴 인디크 전 이스라엘 대사를 중동 특사에 공식 임명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AP 로이터 통신 그밖에 소식은요?
<답변>
지난 시간에 영국의 폭염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제는 서유럽 남유럽까지도 '40℃' 를 넘는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40도를 넘은 독일의 수은주.
차가운 물을 마셔보고, 분수대에 손도 넣어보고 코끼리 물쇼를 관람하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보겠다는 아이들도 있고요.
더위를 피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얼음과자를 먹는 동물원의 동물들까지.
섭씨 40도를 넘는 기록적인 폭염에 유럽 곳곳의 도심은 지쳤습니다
스페인에 이어 유럽에서 또 열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스위스 그항즈 마흐낭 기차역에서 기차가 출발하는 순간 다른 기차가 같은 선로로 도착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의 승객이 중상을 입고 40명의 다른 승객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미국 위스콘신주 애플턴 상공. 제트맨으로 알려진 스위스의 전직 조종사 이브 로시의 모습입니다.
엔진 4개가 달린 탄소-케블라 소재의 제트날개를 장착하고 공중을 날고 있습니다
공군 조종사 출신 로시 씨는 1993년 날개 모양 개인용 비행 장치인 '제트 수트' 개발을 시작해 2008년 영국 해협 횡단하고 지난해에는 그랜드 캐년 상공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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