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유명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 ‘인기몰이’

입력 2013.07.31 (19:18) 수정 2013.07.3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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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태국에선 유명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것이 인기라고 합니다.

특히 이런 리메이크 드라마들이 중국은 물론 아시아 각지에서 수출돼 K-POP에 집중되는 현재 한류를 드라마로까지 확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는 평갑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한 호텔의 드라마 촬영 현장.

지난 2004년 큰 인기를 끌었던 KBS 드라마 '풀하우스'를 태국판으로 리메이크 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풀하우스'는 지난 2005년 태국 방영 당시, 7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태국 내 한류 붐을 일으켰습니다.

<인터뷰> 아난다 에버링햄('풀하우스' 리메이크 제작자) : "한국 드라마는 태국과 달리 귀엽고 아기자기한...눈을 뗄 수 없는 특별함 있어"

태국판 '풀하우스'는 제작에 들어가기도 전에 아시아 각국의 큰 관심을 받으며 중국 등 10여개 나라에 먼저 판매 됐습니다.

또 현재 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드라마 '가을동화'도 이미 태국판 리메이크 제작을 마치고 아시아 각국에 판매됐습니다.

우리 드라마의 이런 리메이크 붐은 그동안 일방적이란 지적을 받던 한류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되는 현상을 반영한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K-POP에 밀려 다소 주춤하던 우리 드라마 한류의 불꽃을 다시 지필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 홍지희(한태교류센터 대표) : "드라마에 관광지나 제품 소개할 수 있어 큰 경제적 효과를 거둬들 일 수 있다"

동남아에 불고 있는 우리 드라마의 리메이크 열풍.

다양한 소통과 경제적 효과가 강조되는 한류 3.0 시대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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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서 유명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 ‘인기몰이’
    • 입력 2013-07-31 19:21:42
    • 수정2013-07-31 22: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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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태국에선 유명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것이 인기라고 합니다.

특히 이런 리메이크 드라마들이 중국은 물론 아시아 각지에서 수출돼 K-POP에 집중되는 현재 한류를 드라마로까지 확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는 평갑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한 호텔의 드라마 촬영 현장.

지난 2004년 큰 인기를 끌었던 KBS 드라마 '풀하우스'를 태국판으로 리메이크 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풀하우스'는 지난 2005년 태국 방영 당시, 7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태국 내 한류 붐을 일으켰습니다.

<인터뷰> 아난다 에버링햄('풀하우스' 리메이크 제작자) : "한국 드라마는 태국과 달리 귀엽고 아기자기한...눈을 뗄 수 없는 특별함 있어"

태국판 '풀하우스'는 제작에 들어가기도 전에 아시아 각국의 큰 관심을 받으며 중국 등 10여개 나라에 먼저 판매 됐습니다.

또 현재 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드라마 '가을동화'도 이미 태국판 리메이크 제작을 마치고 아시아 각국에 판매됐습니다.

우리 드라마의 이런 리메이크 붐은 그동안 일방적이란 지적을 받던 한류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되는 현상을 반영한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K-POP에 밀려 다소 주춤하던 우리 드라마 한류의 불꽃을 다시 지필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 홍지희(한태교류센터 대표) : "드라마에 관광지나 제품 소개할 수 있어 큰 경제적 효과를 거둬들 일 수 있다"

동남아에 불고 있는 우리 드라마의 리메이크 열풍.

다양한 소통과 경제적 효과가 강조되는 한류 3.0 시대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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