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日 우경화 행보…한중 정부 ‘강력 경고’

입력 2013.08.02 (21:03) 수정 2013.08.0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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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일본 정부가 여론조사까지 동원해 독도 영유권 도발을 이어가자 강력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중국도 일본의 잇단 우경화 행보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하고 있어서 동북아지역의 대일 갈등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불러 독도 여론조사를 벌인데 대해 엄중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요구했습니다.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강력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녹취>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일본 정부가 내각부 여론조사를 빙자하여 역사적ㆍ지리적ㆍ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또다시 도발적 행동을 취한 데 대하여 엄중히 항의하며..."

또 일본 정부 인사들의 잇단 우경화 언행을 '몰역사적'이라고 비판하며, 한일 관계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일본 정부의 우경화 행보에 연일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훙레이 외교부 대변인은 아소 일본 부총리의 '나치 수법 헌법 개정' 발언에 대해 일본이 어디로 가는지 국제사회가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한일 중일 관계가 경색되면서 동북아 지역에서 일본 소외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직간접적인 정상회담 요청에도 한중 양국 모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고, 무기 연기된 한중일 정상회의는 연내 개최 가능성 조차 희미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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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따른 日 우경화 행보…한중 정부 ‘강력 경고’
    • 입력 2013-08-02 21:02:14
    • 수정2013-08-02 22: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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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일본 정부가 여론조사까지 동원해 독도 영유권 도발을 이어가자 강력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중국도 일본의 잇단 우경화 행보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하고 있어서 동북아지역의 대일 갈등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불러 독도 여론조사를 벌인데 대해 엄중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요구했습니다.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강력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녹취>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일본 정부가 내각부 여론조사를 빙자하여 역사적ㆍ지리적ㆍ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또다시 도발적 행동을 취한 데 대하여 엄중히 항의하며..."

또 일본 정부 인사들의 잇단 우경화 언행을 '몰역사적'이라고 비판하며, 한일 관계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일본 정부의 우경화 행보에 연일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훙레이 외교부 대변인은 아소 일본 부총리의 '나치 수법 헌법 개정' 발언에 대해 일본이 어디로 가는지 국제사회가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한일 중일 관계가 경색되면서 동북아 지역에서 일본 소외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직간접적인 정상회담 요청에도 한중 양국 모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고, 무기 연기된 한중일 정상회의는 연내 개최 가능성 조차 희미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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