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노를 저어 178km 바다 횡단 外

입력 2013.08.06 (12:42) 수정 2013.08.06 (1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벌써 33년 전이죠~?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씨가 맨몸으로 대한해협을 건너 화제였는데요.

미국에서는 대한해협보다 100km나 먼 플로리다해협을 횡단한 남성이 있습니다.

<리포트>

남미 카리브 해의 섬나라 쿠바와 미국 최남단의 섬 키웨스트!

그 사이엔 178km의 망망대해, 플로리다해협이 있는데요.

지난 주말, 35살의 벤 프리버그가 4미터 길이의 보드 위에 서서 장장 28시간 6분 동안 노를 저어 플로리다해협 횡단에 성공했습니다.

사실 플로리다해협은 거센 파도와 독성 해파리, 상어까지 출몰하는 다소 위험한 곳인데요.

벤 역시 파도가 거세 구토가 나서 힘들었다고요.

하지만 신비로운 바다 색깔과 천연의 아름다움은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네요.

지난주 플랫퍼피 증후군으로 걷지 못하는 강아지가 사람들의 노력으로 걷게 된 사연, 소개해 드렸는데요.

비슷한 감동 사연이 또 화제입니다.

8살 꼬마의 반려견 사랑

현관문을 열고 뛰어 나오는 소년을 뒤따라가는 개.

뒷다리가 불편한지 휠체어를 타고 나오는데요.

미국 켄터키에 사는 8살 꼬마 라이더와 그의 애견, 코카시우스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이 휠체어엔 특별한 사연이 있는데요.

지난가을, 코카시우스는 계단에서 떨어져 뒷발 기능을 잃어버리는 퇴행성 척수 병증을 진단받았습니다.

형제 같은 개가 움직이지 못하자 라이더가 평소 아끼던 캐릭터 열쇠고리와 자석들을 팔아 휠체어를 사준 건데요.

다친 개를 사랑하는 마음도 그렇고 라이더, 나이도 어린데 어쩜 이렇게 기특하죠?

진짜 격파 왕 맞나요?

<녹취> 사범 : "얍~하나, 둘 얍! 왜 이러지? 발로 해 볼게요~ 꽉~ 잡아요~ 아자~ 아 잘 좀 잡아보라니까요. 여기요~ 누가 좀 도와줘요!"

자~ 찹니다.

하나. 둘. 셋 성공하긴 한 것 같은데요.

<녹취> 아이 : "아~ 머리야~"

무슨 격파 왕이 이래요.

그만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또?

이거 뭐 코미디가 따로 없네요~

알록달록 하늘을 수놓은 열기구

프랑스 동부의 상블리뷔시에르.

열기구들이 점점 부풀어 오르더니 하나씩 날아오릅니다!

무려 408개의 알록달록한 열기구가 하늘을 가~ 득 채운 이곳!

세계 열기구 축제 현장인데요.

한 편의 그림 같죠?

아무 열기구나 하나 잡아타고 어디론가 훌~~ 쩍 떠나고 싶어지는데요.

설마 터지진 않겠죠?

시린 이, 예방하려면?

<앵커 멘트>

찬 음식 먹다가 갑자기 이가 시렸던 적.. 있으시죠?

그냥 방치했다간 치과 질환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이를 뽑아야 할지도 모르는데요!

오늘 정확한 원인과 대처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더위를 식힐 겸 찬 주스를 마시다 이가 시려 깜짝 놀란 김영임 씨!

<인터뷰> 김영임 (서울시 장안동) : "과일이나 찬물을 마시면 이가 시렸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쓰읍 하고 바람만 불어도 이가 시리고 머리가 아파요."

병원을 찾은 김영임 씨의 진단 결과는 지각과민증!

충치 등 겉으로 보이는 증상 없이 순간적으로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는 건데요,

치아의 목 부분인 치경부 마모가 원인이라고요.

<인터뷰> 서덕규 (교수/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 "치과 보존과 이갈이, 강하게 씹기, 탄산음료의 잦은 섭취도 문제지만 주된 원인 중의 하나는 잘못된 양치질 습관입니다. 과도한 힘으로 좌우로 칫솔질하게 되면 퇴축된 치경부위가 U자형으로 패여 이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팬 곳을 메우는 레진 치료를 받는 상황까지 가지 않으려면 올바른 양치질 습관이 중요한데요.

펜을 잡듯 칫솔을 가~ 볍게 쥐고요,

45도 기울여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살살 쓸어주세요.

이때 반드시 칫솔모가 치아 사이 사이까지 들어가도록 손목을 살살~ 흔들고요,

잇몸도 꼭 닦아야 하는데요.

부위별로 5~7회씩 반복해야 합니다.

앞니 안쪽을 닦을 때는 양치질법이 좀 다른데요.

칫솔을 세로로 세워 칫솔 앞머리로 칫솔을 튕기듯 아래위를 닦고요,

어금니 씹는 면은 수평으로 닦아 주세요.

시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치실이나 치간 칫솔 사용은 물론 정기검진과 스케일링도 챙기는 거..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톡톡! 매거진] 노를 저어 178km 바다 횡단 外
    • 입력 2013-08-06 12:44:06
    • 수정2013-08-06 12:59:58
    뉴스 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벌써 33년 전이죠~?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씨가 맨몸으로 대한해협을 건너 화제였는데요.

미국에서는 대한해협보다 100km나 먼 플로리다해협을 횡단한 남성이 있습니다.

<리포트>

남미 카리브 해의 섬나라 쿠바와 미국 최남단의 섬 키웨스트!

그 사이엔 178km의 망망대해, 플로리다해협이 있는데요.

지난 주말, 35살의 벤 프리버그가 4미터 길이의 보드 위에 서서 장장 28시간 6분 동안 노를 저어 플로리다해협 횡단에 성공했습니다.

사실 플로리다해협은 거센 파도와 독성 해파리, 상어까지 출몰하는 다소 위험한 곳인데요.

벤 역시 파도가 거세 구토가 나서 힘들었다고요.

하지만 신비로운 바다 색깔과 천연의 아름다움은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네요.

지난주 플랫퍼피 증후군으로 걷지 못하는 강아지가 사람들의 노력으로 걷게 된 사연, 소개해 드렸는데요.

비슷한 감동 사연이 또 화제입니다.

8살 꼬마의 반려견 사랑

현관문을 열고 뛰어 나오는 소년을 뒤따라가는 개.

뒷다리가 불편한지 휠체어를 타고 나오는데요.

미국 켄터키에 사는 8살 꼬마 라이더와 그의 애견, 코카시우스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이 휠체어엔 특별한 사연이 있는데요.

지난가을, 코카시우스는 계단에서 떨어져 뒷발 기능을 잃어버리는 퇴행성 척수 병증을 진단받았습니다.

형제 같은 개가 움직이지 못하자 라이더가 평소 아끼던 캐릭터 열쇠고리와 자석들을 팔아 휠체어를 사준 건데요.

다친 개를 사랑하는 마음도 그렇고 라이더, 나이도 어린데 어쩜 이렇게 기특하죠?

진짜 격파 왕 맞나요?

<녹취> 사범 : "얍~하나, 둘 얍! 왜 이러지? 발로 해 볼게요~ 꽉~ 잡아요~ 아자~ 아 잘 좀 잡아보라니까요. 여기요~ 누가 좀 도와줘요!"

자~ 찹니다.

하나. 둘. 셋 성공하긴 한 것 같은데요.

<녹취> 아이 : "아~ 머리야~"

무슨 격파 왕이 이래요.

그만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또?

이거 뭐 코미디가 따로 없네요~

알록달록 하늘을 수놓은 열기구

프랑스 동부의 상블리뷔시에르.

열기구들이 점점 부풀어 오르더니 하나씩 날아오릅니다!

무려 408개의 알록달록한 열기구가 하늘을 가~ 득 채운 이곳!

세계 열기구 축제 현장인데요.

한 편의 그림 같죠?

아무 열기구나 하나 잡아타고 어디론가 훌~~ 쩍 떠나고 싶어지는데요.

설마 터지진 않겠죠?

시린 이, 예방하려면?

<앵커 멘트>

찬 음식 먹다가 갑자기 이가 시렸던 적.. 있으시죠?

그냥 방치했다간 치과 질환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이를 뽑아야 할지도 모르는데요!

오늘 정확한 원인과 대처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더위를 식힐 겸 찬 주스를 마시다 이가 시려 깜짝 놀란 김영임 씨!

<인터뷰> 김영임 (서울시 장안동) : "과일이나 찬물을 마시면 이가 시렸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쓰읍 하고 바람만 불어도 이가 시리고 머리가 아파요."

병원을 찾은 김영임 씨의 진단 결과는 지각과민증!

충치 등 겉으로 보이는 증상 없이 순간적으로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는 건데요,

치아의 목 부분인 치경부 마모가 원인이라고요.

<인터뷰> 서덕규 (교수/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 "치과 보존과 이갈이, 강하게 씹기, 탄산음료의 잦은 섭취도 문제지만 주된 원인 중의 하나는 잘못된 양치질 습관입니다. 과도한 힘으로 좌우로 칫솔질하게 되면 퇴축된 치경부위가 U자형으로 패여 이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팬 곳을 메우는 레진 치료를 받는 상황까지 가지 않으려면 올바른 양치질 습관이 중요한데요.

펜을 잡듯 칫솔을 가~ 볍게 쥐고요,

45도 기울여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살살 쓸어주세요.

이때 반드시 칫솔모가 치아 사이 사이까지 들어가도록 손목을 살살~ 흔들고요,

잇몸도 꼭 닦아야 하는데요.

부위별로 5~7회씩 반복해야 합니다.

앞니 안쪽을 닦을 때는 양치질법이 좀 다른데요.

칫솔을 세로로 세워 칫솔 앞머리로 칫솔을 튕기듯 아래위를 닦고요,

어금니 씹는 면은 수평으로 닦아 주세요.

시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치실이나 치간 칫솔 사용은 물론 정기검진과 스케일링도 챙기는 거..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