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범현 감독 “속도가 관건”

<앵커 멘트>

프로야구 kt의 신임 조범현 감독이 '스피드'를 강조하는 속도 야구를 선언했습니다.

조범현 감독은 신생팀 KT에 스피드를 장착해, 3년내 4강 진입이란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10구단 KT의 초대 사령탑으로 2년만에 현장에 복귀한 조범현 감독.

현대 야구에선 스피드가 가장 중요하다며,스피드를 살린 빠른 야구를 강조했습니다.

조범현)단순히 뛰는 것이 아니라, 배트 스피드나 투수의 공 스피드도 중요하다.현대 야구는 스피드다

분석 야구를 추구하는 조범현 감독은 SK와 기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거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기아 시절엔 옛 스승인 김성근 감독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신생팀 KT에선 기존 분석 야구에다 스피드를 추가해, 4강 진입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조범현 : "4강권에 들수 있는 팀을 만들도록 하겠다. KT 주영범 단장)NC보다 더 좋은 야구를 하겠다."

조범현 감독 체제로 출발하는 KT는 수원 구장 리모델링과 신인 선수 선발 등을 통해, 10구단 준비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스피드를 강조하는 조범현식 KT야구는 내년 퓨처스리그를 거친뒤,2015년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