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없고 꿈 많은’ 여중생들 “철인이 되고싶어요”

입력 2013.08.06 (21:51) 수정 2013.08.0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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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장 힘들고 어렵다는 철인 3종 경기, 트라이애슬론에 도전하는 당찬 여중생들이 제주도 훈련캠프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원한 여름 바다 위로 몸을 내던집니다.

우아한 수영 대신, 이들에게는 거친 몸싸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바다 수영을 마치면 온몸은 벌써 녹초가 됩니다.

<인터뷰> 김규리(풍성중학) : "숨이 너무 가파오르네요 헉헉"

수영보다 더 힘든 건 뜨거운 태양 아래 펼쳐지는 사이클 훈련입니다.

<녹취> 코치: "기어를 하나씩만 밟으란 말이야"

수영에서 사이클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마라톤 훈련까지 지구력의 한계를 시험합니다.

<인터뷰> 루크 오헨(ITU 공인 지도자) : "아시아 선수들 소질이 풍부합니다. 기술적인 점을 보완하면 충분히.."

1.5km의 바다 수영과 사이클 40km, 그리고 마라톤 10km를 완주해야 하는 철인의 길.

힘겨운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이들은 오히려 도전을 즐깁니다.

<인터뷰> 최숙현(경북체중) : "다른 종목보다 자신이 한계를 뛰어넘고 도전하는 정신이 매력적이어서..."

하루하루 몰라보게 성장하고 있는 선수들은 올림픽 무대에서 세계 철인들과의 대결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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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겁 없고 꿈 많은’ 여중생들 “철인이 되고싶어요”
    • 입력 2013-08-06 21:52:57
    • 수정2013-08-06 22: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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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장 힘들고 어렵다는 철인 3종 경기, 트라이애슬론에 도전하는 당찬 여중생들이 제주도 훈련캠프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원한 여름 바다 위로 몸을 내던집니다.

우아한 수영 대신, 이들에게는 거친 몸싸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바다 수영을 마치면 온몸은 벌써 녹초가 됩니다.

<인터뷰> 김규리(풍성중학) : "숨이 너무 가파오르네요 헉헉"

수영보다 더 힘든 건 뜨거운 태양 아래 펼쳐지는 사이클 훈련입니다.

<녹취> 코치: "기어를 하나씩만 밟으란 말이야"

수영에서 사이클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마라톤 훈련까지 지구력의 한계를 시험합니다.

<인터뷰> 루크 오헨(ITU 공인 지도자) : "아시아 선수들 소질이 풍부합니다. 기술적인 점을 보완하면 충분히.."

1.5km의 바다 수영과 사이클 40km, 그리고 마라톤 10km를 완주해야 하는 철인의 길.

힘겨운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이들은 오히려 도전을 즐깁니다.

<인터뷰> 최숙현(경북체중) : "다른 종목보다 자신이 한계를 뛰어넘고 도전하는 정신이 매력적이어서..."

하루하루 몰라보게 성장하고 있는 선수들은 올림픽 무대에서 세계 철인들과의 대결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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