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홍수…2천여 명 대피

입력 2013.08.09 (06:42) 수정 2013.08.0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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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집중 폭우와 홍수 피해가 급증하면서 수천 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피해가 큰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ㅂ니다.

<리포트>

러시아 극동 아무르 주에 있는 한 마을.

집중 호우에 따른 홍수 피해로 대부분 물에 잠겼습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소녀는 창문에서 고양이와 함께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로도 대부분 침수되거나 끊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재민

구조대가 고무 보트를 타고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피해 지역이 넓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집을 잃은 돼지 가족도 물에 갖힌채 갈 곳을 못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민

러시아 정부는 현재까지 6백여 채 가옥이 침수되면서 2천5백 명 가까운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장 피해가 큰 아무르 주를 비롯해 극동 5개 주에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수해 극복 작업을 위해 2만 4천여 명의 인력과 4천여 대의 장비도 긴급 투입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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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극동 홍수…2천여 명 대피
    • 입력 2013-08-09 06:43:41
    • 수정2013-08-09 07:06:4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집중 폭우와 홍수 피해가 급증하면서 수천 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피해가 큰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ㅂ니다.

<리포트>

러시아 극동 아무르 주에 있는 한 마을.

집중 호우에 따른 홍수 피해로 대부분 물에 잠겼습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소녀는 창문에서 고양이와 함께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로도 대부분 침수되거나 끊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재민

구조대가 고무 보트를 타고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피해 지역이 넓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집을 잃은 돼지 가족도 물에 갖힌채 갈 곳을 못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민

러시아 정부는 현재까지 6백여 채 가옥이 침수되면서 2천5백 명 가까운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장 피해가 큰 아무르 주를 비롯해 극동 5개 주에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수해 극복 작업을 위해 2만 4천여 명의 인력과 4천여 대의 장비도 긴급 투입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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