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가마솥 더위…남부지방 사망자 잇따라
입력 2013.08.09 (21:00)
수정 2013.08.0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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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9일 KBS 9시 뉴습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남부지방에서 일사병에 의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의 한 농촌 마을 고구마밭.
폭염경보가 내려진 어제 밭일에 나섰던 78살 김 모 할머니가 이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김 할머니는 얼굴과 다리에 화상을 입은 채 이곳에 쓰려져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일재(전남 나주시 남평읍) : "낮에 가서 고구마 순을 뜯었는데 8시쯤인가 7시쯤인가 와서 보니까 사람이 없어서 막 찾으러 다녔다고..."
이에 앞서 어제 오후 6시 30분쯤엔 전남 장흥에서도 90살 김 모 할아버지가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어제 한낮에 밭일을 하던 75살 이 모씨가 쓰러져 숨졌고, 오늘도 제주에서 밭에 나섰던 75살 강 모씨와 한라산을 오르던 52살 최 모씨가 잇따라 숨졌습니다.
올 들어 어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650명에 이릅니다.
온열질환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일단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용진(조선대학교 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될 경우에는 그늘에서 자주 쉬면서 충분히 전해질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또,구토나 두통 같은 온열질환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9일 KBS 9시 뉴습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남부지방에서 일사병에 의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의 한 농촌 마을 고구마밭.
폭염경보가 내려진 어제 밭일에 나섰던 78살 김 모 할머니가 이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김 할머니는 얼굴과 다리에 화상을 입은 채 이곳에 쓰려져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일재(전남 나주시 남평읍) : "낮에 가서 고구마 순을 뜯었는데 8시쯤인가 7시쯤인가 와서 보니까 사람이 없어서 막 찾으러 다녔다고..."
이에 앞서 어제 오후 6시 30분쯤엔 전남 장흥에서도 90살 김 모 할아버지가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어제 한낮에 밭일을 하던 75살 이 모씨가 쓰러져 숨졌고, 오늘도 제주에서 밭에 나섰던 75살 강 모씨와 한라산을 오르던 52살 최 모씨가 잇따라 숨졌습니다.
올 들어 어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650명에 이릅니다.
온열질환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일단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용진(조선대학교 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될 경우에는 그늘에서 자주 쉬면서 충분히 전해질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또,구토나 두통 같은 온열질환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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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가마솥 더위…남부지방 사망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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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09 21:01:52
- 수정2013-08-09 22:01:55
![](/data/news/2013/08/09/2705280_20.jpg)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9일 KBS 9시 뉴습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남부지방에서 일사병에 의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의 한 농촌 마을 고구마밭.
폭염경보가 내려진 어제 밭일에 나섰던 78살 김 모 할머니가 이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김 할머니는 얼굴과 다리에 화상을 입은 채 이곳에 쓰려져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일재(전남 나주시 남평읍) : "낮에 가서 고구마 순을 뜯었는데 8시쯤인가 7시쯤인가 와서 보니까 사람이 없어서 막 찾으러 다녔다고..."
이에 앞서 어제 오후 6시 30분쯤엔 전남 장흥에서도 90살 김 모 할아버지가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어제 한낮에 밭일을 하던 75살 이 모씨가 쓰러져 숨졌고, 오늘도 제주에서 밭에 나섰던 75살 강 모씨와 한라산을 오르던 52살 최 모씨가 잇따라 숨졌습니다.
올 들어 어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650명에 이릅니다.
온열질환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일단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용진(조선대학교 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될 경우에는 그늘에서 자주 쉬면서 충분히 전해질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또,구토나 두통 같은 온열질환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9일 KBS 9시 뉴습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남부지방에서 일사병에 의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의 한 농촌 마을 고구마밭.
폭염경보가 내려진 어제 밭일에 나섰던 78살 김 모 할머니가 이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김 할머니는 얼굴과 다리에 화상을 입은 채 이곳에 쓰려져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일재(전남 나주시 남평읍) : "낮에 가서 고구마 순을 뜯었는데 8시쯤인가 7시쯤인가 와서 보니까 사람이 없어서 막 찾으러 다녔다고..."
이에 앞서 어제 오후 6시 30분쯤엔 전남 장흥에서도 90살 김 모 할아버지가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어제 한낮에 밭일을 하던 75살 이 모씨가 쓰러져 숨졌고, 오늘도 제주에서 밭에 나섰던 75살 강 모씨와 한라산을 오르던 52살 최 모씨가 잇따라 숨졌습니다.
올 들어 어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650명에 이릅니다.
온열질환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일단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용진(조선대학교 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될 경우에는 그늘에서 자주 쉬면서 충분히 전해질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또,구토나 두통 같은 온열질환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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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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