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일사병 사망사고 잇따라…이틀간 5명
입력 2013.08.10 (06:59)
수정 2013.08.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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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남부지방에서 일사병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이틀 동안 5명이 숨졌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제 폭염 경보가 내려졌던 전남 나주의 한 고구마 밭에서 78살 김 모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할머니는 오랜 시간 강한 햇볕에 노출돼 얼굴과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김일재(전남 나주시 남평읍) : "낮에 가서 고구마 순을 뜯었는데 8시쯤인가 7시쯤인가 와서 보니까 사람이 없어서 막 찾으러 다녔다고..."
같은 날 전남 장흥에선 90살 김 모 할아버지가 전북 군산에선 75살 이모 씨가 밭일을 하다 쓰러져 숨졌습니다.
어제도 제주에서 밭일을 하던 75살 강 모씨와 한라산을 오르던 52살 최 모씨가 숨졌습니다.
창원의 공사현장에선 55살 전모 씨가 열사병 추정 증상으로 숨졌습니다.
올 들어 지난 8일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650명에 이릅니다.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일단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인터뷰> 박용진(조선대학교 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될 경우에는 그늘에서 자주 쉬면서 충분히 전해질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구토나 두통 같은 온열질환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남부지방에서 일사병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이틀 동안 5명이 숨졌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제 폭염 경보가 내려졌던 전남 나주의 한 고구마 밭에서 78살 김 모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할머니는 오랜 시간 강한 햇볕에 노출돼 얼굴과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김일재(전남 나주시 남평읍) : "낮에 가서 고구마 순을 뜯었는데 8시쯤인가 7시쯤인가 와서 보니까 사람이 없어서 막 찾으러 다녔다고..."
같은 날 전남 장흥에선 90살 김 모 할아버지가 전북 군산에선 75살 이모 씨가 밭일을 하다 쓰러져 숨졌습니다.
어제도 제주에서 밭일을 하던 75살 강 모씨와 한라산을 오르던 52살 최 모씨가 숨졌습니다.
창원의 공사현장에선 55살 전모 씨가 열사병 추정 증상으로 숨졌습니다.
올 들어 지난 8일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650명에 이릅니다.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일단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인터뷰> 박용진(조선대학교 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될 경우에는 그늘에서 자주 쉬면서 충분히 전해질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구토나 두통 같은 온열질환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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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 일사병 사망사고 잇따라…이틀간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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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10 07:01:04
- 수정2013-08-10 09:24:50
![](/data/news/2013/08/10/2705377_30.jpg)
<앵커 멘트>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남부지방에서 일사병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이틀 동안 5명이 숨졌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제 폭염 경보가 내려졌던 전남 나주의 한 고구마 밭에서 78살 김 모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할머니는 오랜 시간 강한 햇볕에 노출돼 얼굴과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김일재(전남 나주시 남평읍) : "낮에 가서 고구마 순을 뜯었는데 8시쯤인가 7시쯤인가 와서 보니까 사람이 없어서 막 찾으러 다녔다고..."
같은 날 전남 장흥에선 90살 김 모 할아버지가 전북 군산에선 75살 이모 씨가 밭일을 하다 쓰러져 숨졌습니다.
어제도 제주에서 밭일을 하던 75살 강 모씨와 한라산을 오르던 52살 최 모씨가 숨졌습니다.
창원의 공사현장에선 55살 전모 씨가 열사병 추정 증상으로 숨졌습니다.
올 들어 지난 8일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650명에 이릅니다.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일단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인터뷰> 박용진(조선대학교 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될 경우에는 그늘에서 자주 쉬면서 충분히 전해질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구토나 두통 같은 온열질환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남부지방에서 일사병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이틀 동안 5명이 숨졌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제 폭염 경보가 내려졌던 전남 나주의 한 고구마 밭에서 78살 김 모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할머니는 오랜 시간 강한 햇볕에 노출돼 얼굴과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김일재(전남 나주시 남평읍) : "낮에 가서 고구마 순을 뜯었는데 8시쯤인가 7시쯤인가 와서 보니까 사람이 없어서 막 찾으러 다녔다고..."
같은 날 전남 장흥에선 90살 김 모 할아버지가 전북 군산에선 75살 이모 씨가 밭일을 하다 쓰러져 숨졌습니다.
어제도 제주에서 밭일을 하던 75살 강 모씨와 한라산을 오르던 52살 최 모씨가 숨졌습니다.
창원의 공사현장에선 55살 전모 씨가 열사병 추정 증상으로 숨졌습니다.
올 들어 지난 8일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650명에 이릅니다.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일단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인터뷰> 박용진(조선대학교 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될 경우에는 그늘에서 자주 쉬면서 충분히 전해질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구토나 두통 같은 온열질환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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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기자 kiz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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